김무성, 여야 합의안에 "모욕적인 부분 있다"

박세희 입력 2015. 5. 28. 19:37 수정 2015. 5. 28. 1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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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박세희 기자 = 여야 원내지도부가 28일 세월호 특별법 시행령에 대한 중간 타협점을 찾으면서 공무원연금 개혁안 처리 가능성이 높아진 가운데,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는 "모욕적인 부분도 있다"며 불편한 기색을 내비쳤다.

새누리당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연 긴급 최고위원회의에서 여야 원내지도부 합의안을 추인하려 했지만 추인 여부를 결정하지 못하고 의원총회에 해당 안을 부의해 추인 여부를 결정하자고 결론 내렸다.

김 대표는 최고위 직후 기자들과 만나 "여러가지가 좀 복잡하다"면서 "최고위에서는 의총에 부의하자고 (결정)됐다"고 밝혔다.

김 대표는 "(당내에) 불만이 상당히 있다. 의총을 일단 해보자"면서 세월호 특별법 시행령 수정 논란과 관련해 "너무 좀 모욕적인 부분도 있다"고 말했다.

한편 앞서 새누리당 유승민 원내대표와 조해진 원내수석부대표, 새정치민주연합 이종걸 원내대표와 이춘석 원내수석부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2+2 회동'을 갖고 이날 오후 본회의를 열어 세월호 특별법 시행령을 시정할 수 있도록 한 국회법 개정안을 처리하기로 했다.

또 공무원연금법 등 본회의 처리를 기다리고 있는 57개 법안에 대한 처리도 합의했다. 이를 위해 이날로 종료되는 5월 임시국회 회기를 다음날인 28일까지 연장하기로 했다.

가장 큰 쟁점이었던 세월호 특별조사위원회의 활동 기한 연장 문제와 특조위의 핵심인 조사1과장에 검찰 서기관을 임명토록 한 부분은 6월 국회에서 논의키로 했다.

saysaysay@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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