빨리 온 여름 시원한 워터파크 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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땡볕더위가 이어지면서 마음은 벌써 시원한 바닷가나 워터파크로 달려가고 있다. 6월1일 해운대해수욕장이 개장하는 것을 시작으로, 20일에는 대천해수욕장이 문을 여는 등 여름 피서철이 성큼 다가왔다. 피서를 떠나기가 조금 이르다면 워터파크를 한번 찾아보는 것은 어떨까. 더위가 이어지면서 물놀이 시설이 속속 개장한 가운데 시원함과 짜릿함을 즐기려는 나들이객들의 발길이 몰리고 있다. 가족 또는 연인과 함께 시원한 물놀이를 즐길 수 있는 유명 워터파크 3곳을 소개한다.
용인 캐리비안 베이 … 스마트 예약 시스템으로 편리하게 시설 이용
국내 최대 규모의 워터파크 캐리비안 베이는 이달 16일 아쿠아루프, 타워래프트, 와일드블라스터 등 인기 야외 놀이시설들을 오픈한데 이어 30일에는 워터봅슬레이, 서핑라이드를 추가 오픈한다.
워터파크의 스릴을 즐기는 마니아라면 캐리비안 베이에서 최고의 짜릿함을 선사하는 워터봅슬레이와 아쿠아루프를 한번 타 보자.
워터봅슬레이는 26m 높이에서 3개의 보디슬라이드를 통해 맨 몸으로 자유 낙하하는 짜릿한 체험을 할 수 있다. 국내 최초의 360도 역회전 슬라이드인 아쿠아루프에서는 캡슐 형태의 승강대에서 바닥이 사라지며 체감속도 90km/h로 수직 낙하하는 최고의 스릴을 만끽할 수 있다.
4인용 튜브를 타고 5층 건물 높이의 망루에서 출발해 슬라이드를 내려오는 타워래프트나 서핑라이드 등 스릴과 재미를 모두 경험할 수 있는 어트랙션들도 젊은 층을 중심으로 인기가 많다.
아이를 동반한 가족단위 나들이객은 유아전용 풀장인 키디풀이나 튜브에 몸을 싣고 물놀이를 즐길 수 있는 유수풀 등을 이용하면 좋다. 물놀이 중 휴식이 필요하거나 몸을 따뜻하게 하고 싶을 때에는 실내외에서 모두 즐길 수 있는 스파가 제격이다.
통합 연간회원권을 구매하면 에버랜드는 1년 365일 내내, 캐리비안 베이는 일부 성수기 기간을 제외한 1년 동안 횟수에 관계없이 마음껏 이용할 수 있어 편리하다.
올해 새롭게 선보인 스마트 예약 시스템을 통해 이용권을 사전 예약하면 캐리비안 베이 입구에서 스마트폰에 저장된 QR코드를 제시해 바로 입장할 수 있다. 또 물놀이 중 휴식을 취할 수 있는 빌리지, 체어 등의 원하는 자리까지 스마트폰을 통해 미리 예약할 수 있으며, 식당, 스낵, 구명조끼 대여 등 결제에 사용되는 베이코인도 스마트 예약 시스템을 통해 사용 가능하다.
스마트 예약 시스템은 캐리비안 베이뿐만 아니라 에버랜드의 다양한 상품도 함께 예약할 수 있으며, 에버랜드 홈페이지를 통해 모바일과 PC에서 모두 이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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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악 워터피아…힐링은 기본, 재미, 시원함까지 만끽
한화호텔앤드리조트가 운영하는 국내 최초 온천 테마파크인 설악 워터피아는 이달 1일부터 야외 시설을 전면 개장해 운영중이다.
설악 워터피아에서 인기 최고의 물놀이시설은 월드앨리, 메일스트롬, 패밀리래프트, 토렌트리버. 이중 월드앨리는 설악 워터피아가 세계 최초로 개발해 설치한 시설물로, 탠트럼의 좌우 진동, 볼의 회전을 패밀리 래프트 슬라이드로 연결시켜 익스트림하고 다이나믹한 래프팅을 체험할 수 있다. 전체 길이는 260m이며, 360도 회전과 급하강으로 워터피아에서 가장 스릴 넘치는 시설로 꼽힌다.
또 메일스트롬은 약 17m의 높이에서 50m의 깜깜한 슬라이드 관을 통해 추락하듯 빠른 속도로 급하강해 깔대기 모양의 커다란 관 안으로 떨어지는 시설로, 4~6인용 튜브를 타고 래프팅과 같은 스릴을 만끽할 수 있다.
패밀리래프트는 최대 4인이 튜브에 탑승해 급하강과 회전을 반복하는 수로를 통과하며 래프팅 체험을 즐길 수 있는 시설로, 길이가 180m, 높이가 22m에 달한다. 토렌트리버는 계곡물이 쏟아지듯 댐 속의 물을 한번에 방류하여 만들어지는 급물살과 파도를 즐기는 시설로 전체 길이는 235m다.
어린 자녀를 동반한 가족은 뽀로로 키즈풀과 레인보우스트림을 이용하면 안전한 물놀이를 즐길 수 있다. 물놀이가 지루한 어린이라면 극장판 뽀로로 애니메이션 '슈퍼썰매 대모'을 4D로 관람할 수 있는 드림피아를 이용할 수 있다.
국내 최초로 '보양온천'으로 지정된 설악 워터피아는 사계절 시시각각 달라지는 설악산의 장관을 바라보며 노천온천을 즐길 수 있어 힐링여행지로도 제격이다.
설악 워터피아는 오는 7월3일(금)까지 'Happy Birthday To You' 이벤트를 마련, 방문 당일 생일 전후 6일인 고객에게는 워터피아 입장료를 50% 할인해준다. 또 '연인 커플 사랑' 이벤트를 진행해 커플티 또는 커플링을 한 고객에게는 40% 우대 혜택을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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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천 오션월드 … 눈길 끄는 다양한 이벤트, 할인 특가 행사
이달 1일 야외개장을 한 오션월드의 대표 어트랙션은 슈퍼 익스트림 리버다. 3층 높이에 있는 수문 4개에서 물 190t이 한꺼번에 쏟아지며 파도를 만든다. 그 거대한 파도를 따라 300m 길이의 물길 위에서 튜브를 타고 논다. 8명이 한꺼번에 타는 슬라이드 카이로 레이싱도 흥미롭다. 매트 하나에 몸을 맡기고 직경 1m 남짓한 동굴 속으로 몸을 던지면, 터널 통과 후 20m 절벽으로 뚝 떨어지는 방식이다. 최대 시속은 25㎞ 정도지만 스릴은 그 이상이다. 슈퍼 S라이드는 7m 높이의 타워에서 150m 코스를 내려오는 어트랙션이다. 6명이 함께 탈 수 있어 친구들끼리 함께 즐기기 좋다.
오션월드는 본격적인 물놀이 시즌인 6월을 맞아 다양한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6월 5일부터 8월 23일까지 패밀리 풀 전역을 캐릭터 왕국으로 꾸며 어린이를 동반한 가족 고객들의 발길을 끌고 있다. 이를 기념해 6월 한달 간 주중에 한해 유아동반 고객들이 선호하는 카바나와 선베드를 특가 패키지화해 한정 판매한다.
다양한 할인 혜택도 제공한다. 6월 한달간 하나카드(외환카드 포함)로 결제시 어른 1명에 한해 1만원에 입장권을 구매 할 수 있으며, 추가로 동반 4인까지 30% 할인혜택을 준다. 5월 30일부터 7월 10일까지 중-고-대학(원)생 및 동반 1인에 한해 오션월드 입장권을 2만5천원에 할인 판매한다.
또 오션월드 시즌권을 구매하면 시즌 기간 동안 1일 1회 이용이 가능하며, 발권 절차 없이 실내외 게이트 입장 혜택, 구명조끼 무료 대여, 비발디파크 종합할인 우대권 2매가 제공된다. 8월 31일까지 판매한다.
고객 편의를 위한 퀵패스 시스템도 새롭게 선보인다. 온라인으로 실내 락커 사전 구매 시 입장권 발권절차 없이 실내 존 게이트를 통과 할 수 있으며, 매표소에서 입장권 발권 대기시간을 줄일 수 있어 편리하다.
오션월드는 10월 4일까지 서울 주요지역, 일산, 분당, 인천, 김포, 안양, 수원, 남양주, 의정부 등 수도권 전 지역에서 무료셔틀버스를 운행한다. 이용 전일 오후 5시 이전까지 홈페이지를 통해 예약한 고객에 한해 이용이 가능하다.
강병원 한경닷컴 문화레저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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