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산소 운동, 빠르게 오래달릴수록 암 발생 확률 낮춘다

이정민 2015. 5. 19.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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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 앵커 ▶

유산소운동이 성인병 예방에 좋다는 건 이제 상식입니다.

하지만 운동의 강도도 중요하다는 사실 아십니까?

가볍게 걷는 것보다는 숨이 턱턱 차오르게 뛰는 운동이 성인병뿐만 아니라 암 발생률을 낮추는데도 더 효과적이라고 합니다.

이정민 기자입니다.

◀ 리포트 ▶

거의 매일 달리기 등 유산소 운동을 하는 이도섭 씨.

땀 나게 런닝머신에서 뛴 지 30분만에 3.7km를 달렸습니다.

반면 운동은 하지만 주로 걷기만 하는 이현우 씨는 같은 시간 뛴 거리가 2.3km에 그쳤습니다.

[이현우]

"조금 뛰니까 숨이 가쁘더라고요."

두 사람의 심폐기능검사를 한 결과, 꾸준히 강도 높은 운동을 한 이도섭 씨가 나이가 두 살 많은데도 심폐능력은 훨씬 좋은 것으로 나옵니다.

[이도섭]

"동료들하고 산에 갈때 앞장서서 선두로 가는 편이죠."

미국의 버몬트대학이 중년남성 1만 4천 명을 대상으로 수십 년에 걸쳐 연구를 한 결과, 유산소 운동능력이 좋은 집단이 낮은 집단보다 폐암에 걸릴 확률이 55퍼센트 낮았고 대장암은 44퍼센트 낮았습니다.

즉 운동 시간 같은 양적 요소뿐만 아니라 빠른 속도로 오래 달릴 수 있는 질적 능력의 차이가 암 발생률을 낮추는 겁니다.

[오상철 / 고대구로병원 교수]

"폐 기능과 심장 기능을 향상시킬 수 있는 운동이나 야외활동을 한다면 이런한 암의 발생을 낮출 수 있을 것으로.. "

그러나 갑자기 달리기속도를 높이면 심장에 무리가 갈 수도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매일 조금씩 달리는 시간을 늘리거나 빠르게 걷기로 유산소운동 강도를 높이라고 조언합니다.

MBC뉴스 이정민입니다.

(이정민 aquarhee@m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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