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천대학교] 6년 전액 장학금, 전원 기숙사.. 올해 총 28명 선발

2015학년도 의학전문대학원에서 의과대학으로 전환한 가천대 의대에 우수한 신입생이 몰렸다. 2015학년도 정시모집에서 수능성적 만점자인 정대승씨가 가천대 의대를 선택했다.
◇수도권 의대 5위… 6년 전액 장학금으로 파격적 복지 혜택
가천대 의예과는 2015학년도 정시모집에서 수능성적 만점자를 포함해 최종 등록자 백분위 평균 점수가 97.80점인 것으로 집계됐다. 이 점수는 수도권 의대 가운데 5위인 것으로 나타났다. 입시전문기관인 메가스터디 남윤곤소장과 진학사의 이재진실장에 따르면, 이 성적은 과학탐구를 응시한 23만여명의 자연계 응시자 중 수능점수 상위 0.2%로, 600위권에 속한다. 2015학년도 정시 모집 Big 5 의대의 지원율과 지원자의 숫자를 비교분석해 보면, 모집군이 다른 서울대를 제외한 나머지 4개 주요 의대를 지원하는 수험생이 약 450~550명으로 추산된다. 따라서 가천대 의예과의 최종 등록자 백분위 평균 97.80점은 수도권 5위에 해당하는 우수한 성적이다.
의대 신입생들은 의예과 2년과 의학과 4년 등 총 6년 동안 전액 장학금을 받는다. 또한 전원 기숙사와 기숙사비 지원 등 파격적인 혜택을 받고 있다. 지난 2014년 개관한 의대 전용 기숙사 '의학봉사관'은 의대와 길병원에서 3분 거리에 있다. 가천대 의과대학은 2016학년도 수시모집에서 15명, 정시모집에서 13명 등 총 28명의 신입생을 선발한다.

◇기초과학연구 가능한 세계 수준 연구소
가천대 의대는 두 차례 의과대학 평가인증에서 완전인증을 획득하는 등 세계 최고 수준의 교육 여건을 자랑한다. 이를 바탕으로 의과대는 물론 약대·한의대·보건과학대·간호대의 융·복합 교육 시너지 효과를 높이고 있다. '세계 수준의 연구중심 대학(옛 교육과학기술부 선정)'에 선정됐던 가천대 산하 3대 연구소(가천뇌과학연구원, 이길여 암·당뇨연구원, 가천바이오나노연구원)와 가천대길병원(2013년 국가지정 연구중심병원)은 임상과 연구 인프라를 완벽히 갖췄다. 박국양 의대학장은 "뇌과학연구원은 아시아 최초로 연구용 최신 뇌 영상 연구시스템을 보유하고 있다"며 "지금까지 진단할 수 없었던 많은 질병을 조기에 발견하며 '뇌연구의 메카'로 자리 매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길여암·당뇨연구원은 국제실험관리평가인증협회로부터 완전인증을 받은 동물 실험실을 갖고 있다. '기초과학에 투자하지 않고는 의대와 병원의 미래는 없다'는 이길여 총장의 신념 덕분에 다양한 연구시스템과 최첨단 의학 시설을 자랑한다. 아시아 유일의 한국마우스대사 질환특화센터에서는 유전자변형 마우스를 통한 대사성 질환을 연구한다. 이처럼 가천대 의대는 길병원의 첨단 의학 시설과 최신 의학교육으로 차별화를 추구한다.
◇가슴 따뜻한 글로벌 의료인 양성 목표
가천대 의대는 기존 의학교육과정을 탈피한 새로운 교육체계를 마련했다. 바로 의예과 2년, 의학과 4년, 인턴·전공의 수련 5년의 총 11년 과정을 단계적으로 심화하는 '가천 G11 프로젝트'다. 박 의대학장은 "입학부터 졸업까지 일관된 교육적 목표로 의사 양성의 연속성과 연계성을 꾀했다"며 "학생을 자녀 대하듯 기술전수뿐 아니라 생활지도까지 해준다"고 강조했다.
가천대 의대는 박애·봉사·애국을 실현할 글로벌 의료인 양성에도 힘쓰고 있다. 지난 14년간 외국 유수 의대(△미국 토머스 제퍼슨 의대 △독일 아헨 의대 △중국 북경 의대 △일본 니혼 의대 등)와 교환학생 프로그램을 특성화했고, 재학생의 약 41%가 참여했다. 지난 2014년에는 오히려 외국에서 가천대로 임상실습을 오는 학생 수가 약 2배 많았다. 박 의대학장은 "외국 학생들에게 한국의 예절과 태권도 등을 가르치며 문화교류도 진행하고 있다"고 전했다. 또한 가천대 의대는 인문학적 소양을 겸비한 의학도 양성을 위해 1년 동안 법의학과 의료윤리 수업 등 '인문사회의학 교육과정'을 실시한다. 이길여 가천대 총장은 "한국에서 인문학과 의학을 교육받고 외국에서는 선진 의학 시스템을 접함으로써 글로벌 능력을 갖춘 의학도로 성장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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