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조경제' 혜택, 유병언 계열사·언딘에 100억원 지원 의혹

장효원 기자 2015. 5. 16. 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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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조경제 유병언' /자료사진=뉴스1

'창조경제 유병언'

고 유병언 세모그룹 회장의 계열사와 민간 구난업체 '언딘'에 박근혜정부의 '창조경제' 자금이 100억원 이상 지원됐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15일 미디어오늘은 "산업은행은 세월호 사고 당시 아해에 67억원의 운영자금과 12억5000만원의 시설자금을 대출하고 있었다"면서 "특히 2013년 7월에 여신이 승인된 2건의 산업운영자금 60억은 '창조경제 특별자금'으로서, 자금의 목적지인 아해에 대출 혜택을 주기 위한 '간주이익' 80bp(1bp는 0.01%)가 부여됐다"고 보도했다.

㈜아해는 세월호 침몰 사고를 일으킨 청해진해운의 모기업 아이원아이홀딩스 계열사 명단에 등록된 기업이다.

이 매체는 "산업은행은 언딘에 대해서도 세월호 사고 당시 40억여원의 대출을 하고 있었고 이 가운데 20억이 창조경제 특별자금인 것으로 나타났다"며 "또한 기술보증기금은 언딘에 대해서도 2012년의 16억과 비교해 2013년 34억원을 보증해 언딘에 대한 보증 금액을 2배 이상 늘렸다"고 전했다.

이어 "아해와 언딘 두 업체에 들어간 창조경제 자금은 산업은행의 '창조경제 특별자금'이 도합 80억원으로 가장 많지만 한국기술보증기금, 수출입은행, 무역보험공사 등도 유병언 관계사에 '창조경제'와 관련된 직간접적인 대출 및 보증을 실시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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