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리포트] 미군, '투명 망토' 도입..투명인간 머지 않았다?

김학재 2015. 5. 11. 2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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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망토를 걸치면 몸이 사라지는 영화 속의 장면.

이런 투명 망토 기술이 곧 현실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우리가 물체를 본다는 것은 이렇게 사과에서 반사된 빛을 눈으로 인식하는 것인데요.

투명 망토 기술은 빛이 사과에 부딪히지 않고 그냥 넘어가게 만들어 반사되는 빛을 만들지 않는 원립니다.

정확히는 물체가 사라지는 것이 아니라 보이지 않게 만드는 것이죠.

미 육군이 이 기술을 군사 장비에 도입하기로 했습니다.

<리포트>

우거진 숲 속에서 매복한 군인들이 일제히 일어납니다.

온 몸을 나뭇가지와 풀로 감싸 적의 눈을 속이는 위장술은 병사의 생존을 좌우합니다.

미 육군이 최근 전투병을 위해 투명 망토를 도입하기로 결정했습니다.

무기와 장비를 디지털화하는 장기 계획의 하나입니다.

투명 망토는 360도 어느 방향에서도 눈에 띄지 않고 사막과 숲, 정글과 암반 지역 등 어떤 전투 환경에서도 몸을 숨길 수 있습니다.

캐나다의 한 군수 장비업체에 납품을 의뢰했습니다.

망토 무게는 배터리를 포함해 450g을 넘지 않아야 하고 최장 8시간 은폐 기능을 유지해야 합니다.

또 모습을 감추는 기능 뿐 아니라 적의 레이더망 등 감시 장비에도 노출되지 않도록 할 계획입니다.

투명 망토 하나의 제작 비용은 우리 돈 100만원 가량.

투명 망토 개발에 필요한 기술이 속속 등장해 상용화를 앞당기고 있습니다.

<인터뷰> 양욱(국방안보포럼 선임연구원) : "적의 첨단 센서에서도 보이질 않았을때 적보다 먼저 보고 먼저 쏴서 상대방을 무력화시킬수 있다는 거죠. 그래야 이길수 있는거죠."

한국군도 로봇 관절 등 다기능 개인화기 개발에 주력하고 있지만 투명 망토를 도입하기까지는 특허 확보 등 산적한 과제가 남아 있습니다.

KBS 뉴스 김학재입니다.

김학재기자 (windows@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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