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슴도치 도예가 한갑수, 8일 개인전 '가족'오픈

권현수 기자 2015. 5. 6. 2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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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대학경제 권현수 기자] 고슴도치 도예가로 잘 알려진 한갑수(36)씨가 오는 8일부터 17일까지 '가족'이라는 주제로 전남도립도서관 1층 남도화랑 전시실에서 자신의 다섯 번째 개인전을 갖는다.

목포대 미술학과를 졸업한 그는 이번 전시에서 '엄마의 뜰', '가족', '아버지, 어머니', '여인' 등 각각의 주제 안에서 고슴도치를 통한 다양한 우리 내 가족의 모습을 표현한 작품 50여점을 선보일 예정이다.

한씨는 작가노트에서 "3년 동안 준비하면서 촘촘히 박힌 고슴도치의 가시를 통해 가시 하나는 외롭고 날카롭지만 모일수록 따뜻하고 부드러운 그런 가족의 품 같은 작품을 빚고 싶었다"며 "부모의 사랑이 그러하듯 고슴도치 가시 하나하나가 빚어내는 무식하고 지독한 무한반복의 작업을 통해 가족의 따뜻한 품을 다시한번 느끼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번 전시회에는 전남문화산업진흥원의 실감미디어 콘텐츠 제작 지원사업을 통해 다양한 실감미디어 설치전시도 함께 열린다. 관람객이 참여해 작가의 작업공간을 엿볼 수 있는 오큘러스 리프트 시연, 작가의 가족들을 직접 만날 수 있는 실감형 미디어 콘텐츠가 전시의 볼거리를 더할 예정이다.

한씨는 신안 출신으로 목포대 미술학과를 졸업하고 월선리와 함평을 거쳐 무안에 정착해 도예작품을 빚고 있다. 그는 청소년 드림콘서트 도자 부문 멘토로 선정됐으며, 디자인위크, 세계도자비엔날레 등 워크샵과 만화가 박재동 선생과 전국 순회 전시 및 도자 캐리커쳐 전을 함께 서울오픈아트페어, 아시아 탑 갤러리 아트페어 등에 참여했다.

권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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