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이나타운' 엄태구 "동굴 목소리? 성대 신체나이 50대예요"

김수정 2015. 4. 28. 1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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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김수정 기자] 배우 엄태구가 트레이드 마크인 '동굴 목소리'에 대해 언급했다.

영화 '차이나타운'(한준희 감독, 폴룩스픽쳐스 제작)의 엄태구는 28일 오전 서울 종로구 팔판동에서 진행된 TV리포트와 인터뷰에서 다양한 이야기를 솔직하게 털어놨다.

'숲', '잉투기' 등 독립영화계에서 두각을 나타낸 엄태구는 '은밀하게 위대하게', '인간중독' 등 상업영화에서도 그 연기력을 인정받고 있다. '차이나타운'은 그의 첫 상업영화 주연작. 그는 특유의 중저음 목소리와 캐릭터에 대한 깊이 있는 해석력으로 선굵은 연기력을 펼치며 관객의 시선을 끌어당긴다.

'차이나타운'에서 마가흥업의 첫째이자 엄마(김혜수)의 오른팔인 우곤을 연기한 엄태구는 자신의 일명 '동굴 목소리'에 대해 "시민분들이 목소리만 듣고 알아보시더라. KBS2 드라마 '감격시대'의 영향도 큰 것 같다"고 운을 뗐다.

"특유의 목소리가 콤플렉스인 적은 없었나"라는 기자의 질문에 엄태구는 "예전에는 이 정도로 걸걸하지 않았다"며 "이비인후과에 갔더니 성대 신체 나이가 50대라더라. 특별히 목에 안 좋은 것을 하는 건 아닌데도 그렇더라. 이제 슬슬 관리해야할 것 같다"고 밝혔다.

한편 '차이나타운'은 오직 쓸모 있는 자만이 살아남는 차이나타운에서 그들만의 방식으로 살아온 두 여자의 생존법칙을 그린 영화다. 김혜수, 김고은, 엄태구, 박보검, 고경표, 이수경, 조현철, 이대연, 조복래가 열연을 펼쳤다. 올해 칸 국제영화제 비평가주간에 공식 초청됐다. 4월 29일 개봉한다.

김수정 기자 swandive@tvreport.co.kr 사진=김재창 기자 freddie@tvrepor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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