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다도 종가 다실, 부산외대서 운영

2015. 4. 21. 06:21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일본다도 우라센케 부산 다도실 개소식

[부산CBS 김혜경 기자]

한·일 국교정상화 50주년을 맞아 일본 전통 찻집의 모습을 그대로 갖춘 다도실이 국내 대학에서는 처음으로 부산외국어대에서 운영된다.

부산외대는 일본문화체험을 위한 다도실 '덕심암(德心庵)' 개소식을 23일 오전 10시 대학 내 J-BIT 융합교육센터에서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일본 전통 다도실 '덕심암'은 24평 규모로 일본의 다도 종가인 우라센케(裏千家)에서 정한 기준과 노하우에 맞게 직접 일본에서 제작해 들여왔다.

우라센케는 일본에서 다성(茶聖)으로 불리고 있는 센노리큐(千利休·1522~1591)의 직계종손으로 현재 15대로 이어져 오며 일본 교토에 본부를 두고 있다.

그동안 일본 원자력 사고와 소나무 병충해로 인해 검열에 어려움이 많았으나 국내 나무 규격 규정을 충족시켜 수입하였으며 다도실 조립도 끝마쳤다.

이 날 개소식에는 일본 다도의 창시자인 센노리큐 15대 종손으로 현재 일본다도의 거장으로 평가받는 센 겐시쓰(千玄室·93)씨가 참석해 '한잔의 차로 평화로움을, 차를 통해 내일을 열'이라는 주제로 특별강연에 나선다.

부산외국어대는 다실을 갖추는데 필요한 정원과 다실을 가기 전 손 씻는 곳을 마련한다.

또 재학생을 대상으로 '다도 교실'과 일반인들을 대상으로 '일본 문화 체험 강좌'를 운영한다.

부산외대 정기영 교수는 "다도실은 한국화된 일본 다도문화가 아닌 일본 고유의 다도문화를 배우고 익히는 기회를 학생들에게 제공하기 위해 설치됐다"며 "앞으로 일본기업이나 일본시장으로 진출할 졸업생들에게 유용한 교육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부산CBS 김혜경 기자 hkkim@cbs.co.kr

저작권자 © CBS 노컷뉴스(www.nocutnews.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노컷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