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보험공단, ‘민원24’ 시스템 통해 건강검진 대상자 조회 가능

[헤럴드경제=이해준 기자]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성상철)은 건강검진 관련 민원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정부 민원포털인 ‘민원24’ 생활정보 통합서비스 시스템을 통해 국가건강검진 대상자를 조회할 수 있도록 하기 시작했다고 15일 밝혔다.

‘민원24’ 생활정보 통합서비스는 해당기관을 방문하지 않아도 일상생활에 필요한 생활정보를 신속하고 편리하게 확인할 수 있는 맞춤형 서비스로, 건강보험공단의 국가건강검진 대상자 조회서비스는 지난달 18일부터 실시에 들어갔다.

특히 검진관련 정보 중 일반건강검진(구강검진), 생애전환기 건강진단(구강검진), 암검진, 영유아 건강검진(구강검진) 대상자 정보를 실시간으로 조회할 수 있으며, 공단의 ‘건강인(in) 시스템’과 연계돼 다양한 건강관련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 서비스는 ‘민원24’ 생활정보 통합서비스 시스템(www.minwon.go.kr)에 접속해 공인인증서로 로그인하면 사용할 수 있다.

이 건강검진 대상자 조회서비스는 2013년 8월 시행에 들어간 최근 2년 내 국가 건강검진을 받은 사람은 신체검사 없이 운전면허 발급 및 갱신이 가능하도록 한 운전면허 적성검사 간소화 사업에 이어 이루어진 것이다.

건강보험공단은 “국가건강검진이 12월에 20% 가까이 집중돼 매우 혼잡하고 예약이 어려운 경우가 발생하고 있다“며 ”미리 건강검진을 받아야 보다 편리하고 정확한 건강검진을 받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또 국가 건강검진을 받은 그룹이 받지 않은 그룹보다 심ㆍ뇌혈관계 사망률은 42%, 질환 발생률은 18% 낮으며 의료비도 적게 사용한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며 빠지지 말고 검진을 받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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