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 동영상, 이제는 광고 없이 바로 본다
[머니투데이 주명호 기자] 유튜브에서 동영상을 시청하기 전 나왔던 광고를 이제는 보지 않아도 된다. 파이낸셜타임스(FT)는 구글이 광고를 건너뛰고 동영상을 감상할 수 있는 월정액 구독 서비스를 올해까지 준비 중이라고 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유튜브 광고 매출의 일부는 그간 동영상 제작자들의 수익으로 돌아갔다. 구글은 월정액 서비스를 통한 요금으로 이 같은 제작자 수익을 대체해 주겠다는 방침이다. 구글 유튜브팀은 동영상 제작자들에게 보낸 이메일에서 "정액제 서비스로 새로운 매출 구조를 창출해 기존 광고 매출을 보충하겠다"고 밝혔다. 다만 구체적인 정액제 요금 및 동영상 제작자에게 돌아갈 요금 비중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유튜브는 스포츠 및 언어교육 동영상 등 개별 채널에 대해 이미 광고 없는 정액제 서비스를 실시 중이다. 또한 무광고 음악 동영상 서비스도 베타 테스트에 들어간 상황이다.
FT는 이 같은 행보로 넷플릭스, 훌루 등 온라인 비디오 서비스 업계내 경쟁이 더욱 가속화될 것으로 진단했다. 유튜브 콘텐츠의 경우 개인 제작자가 올린 짧은 동영상이 대부분인 반면 넷플릭스와 훌루는 TV 및 영화 콘텐츠들까지 제공하고 있다. 정치 드라마 '하우스오브카드'와 시트콤 '모던패밀리'가 대표적인 예다. 유튜브가 정액제 서비스를 내놓을 경우 이처럼 제작 비용이 큰 전문적인 콘텐츠가 더 늘어날 수 있다.
유튜브 대변인은 이와 관련해 "진행 중인 논의에 대해 답변할 수는 없다"면서도 "이용자들에게 좋아하는 콘텐츠를 즐길 수 있는 더 많은 선택권과 제작자들에게 매출을 올릴 수 있는 더 많은 기회를 제공하는 일은 항상 우리의 최우선 순위 중 하나"라고 밝혔다.
주명호 기자 serene84@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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