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컴 "구글·MS와는 다르다"..클라우드 오피스 도전장
구글·MS와 달리 구축형 클라우드 오피스 서비스 제공
[이데일리 김관용 기자] 한글과컴퓨터(030520)가 인터넷 접속만으로 언제 어디서나 사용 가능한 클라우드 오피스 서비스인 ‘넷피스24’(www.netffice24.com)를 31일 출시했다. 국내 뿐 아니라 글로벌 클라우드 문서 소프트웨어 시장을 장악하고 있는 구글과 마이크로소프트(MS)에 도전한다는 포부다.
이홍구 한컴 대표는 “글로벌 경쟁사들이 제공하는 통합 오피스 기능과 유연한 서비스의 장점을 넷피스24에 모두 담아 다른 서비스로 경쟁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MS 오피스는 다양한 제품군을 보유하고 있다는게 강점이다. 구글의 경우에는 유연한 웹서비스 사상을 자랑한다. 넷피스24는 이 둘의 장점을 모두 수용했다는 의미다.
넷피스24는 언제 어디서든 기기에 상관없이 어떤 브라우저에서도 한글(hwp)를 포함한 한컴오피스를 열람하고 편집할 수 있다. 별도의 설치와 다운로드도 필요없다. 웹오피스, 데스크탑 및 모바일용 오피스 등 통합 오피스 기능 뿐 아니라 이미지편집 소프트웨어를 제공한다. 계정만 있으면 데스크탑, 태블릿, 스마트폰 등 기기의 종류나 운영체제(OS), 대수에 상관없이 사용할 수 있다. 또한 B2B 고객들에게도 맞춤형 구축서비스와 같은 유연한 서비스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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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피스24의 서비스는 △웹에서 문서를 열고 편집하고 저장하는 ‘한컴 씽크프리 웹오피스’ △데스크탑(윈도우, Mac OS) 및 모바일(안드로이드, iOS)에 최적화된 ‘한컴오피스 2014 VP’△이미지편집 소프트웨어인 ‘이지포토 3 VP’다.
특히 한컴 씽크프리 웹오피스는 웹에서 한글(hwp) 및 한컴오피스 문서작성은 물론 MS 오피스와도 호환된다. 이와 함께 문서의 실시간 동시편집으로 효율적인 협동 작업도 가능하다. 구글 드라이브나 드롭박스 등 유명 클라우드 저장 서비스와도 손쉽게 연동된다.
한컴은 고객의 환경에 맞게 구축형(on-premise) 클라우드를 제공하는 방식을 통해 글로벌 B2B 고객 확보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실제로 유럽에서는 클라우드 기업의 서버에 일괄적으로 정보를 저장하는 기존 클라우드 서비스 방식에 대해 보안을 걱정하고 있어 넷피스24만이 제공할 수 있는 고객맞춤 서비스 방식이 충분히 경쟁력이 있다는게 회사 측 설명이다.
이 대표는 “넷피스 24는 한컴의 모든 제품을 클라우드 플랫폼으로 결합한 서비스이자 한컴의 미래전략으로 제시하는 첫 서비스”라고 강조했다.
한컴은 넷피스 24 출시를 기념해 6개월간 넷피스24의 유료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한다. 이 프로모션 기간 동안에는 웹오피스는 물론, 데스크탑 및 모바일에 최적화된 오피스 소프트웨어와 앱을 모두 무료로 사용할 수 있다 .
김관용 (kky1441@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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