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스북, 유튜브와 '동영상 승부?'

입력 2015. 3. 27. 09:35 수정 2015. 3. 27. 0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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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스북이 지난 3월 25∼26일 양일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개발자 이벤트인 F8 컨퍼런스 기간 중 새로운 기능을 대거 발표했다.

가장 눈길을 끈 건 메신저 플랫폼(Messenger Platform). 메신저 플랫폼을 이용하면 개발자가 메신저용 앱 개발을 할 수 있다. 페이스북 메신저를 플랫폼화하고 타사에게 개방한 것이다. 페이스북은 메신저 플랫폼과는 별도로 기업 메신저를 비즈니스에 이용할 수 있는 비즈니스 온 메신저(Businesses on Messenger)도 함께 발표했다. 기업 고객 지원에 도입하면 고객 상담을 메신저로 이용할 수 있다.

다음은 파스 포 IoT(Parse for IoT). 파스는 가전제품과 조명 같은 장치를 인터넷에 연결하고 관리하는 사물인터넷 전용 소프트웨어 개발 키트다. 무선 기능을 갖춘 리눅스 보드를 탑재한 아두이노 윤(Arduino Y?n)에서 지원을 시작하며 순차적으로 지원 대상을 확대할 계획이다.

페이스북은 또 타임라인에 게시된 동영상을 블로그 등에도 삽입할 수 있게 한다. 동영상을 삽입하려면 옵션에서 소스 코드를 복사해 붙여 넣기만 하면 된다. 전문가가 아닌 일반 사용자가 유튜브 대신 페이스북에 동영상을 게시하거나 공유하는 경우가 많다. 이번 공유 지원을 통해 일반 사용자가 스마트폰으로 촬영한 영상을 유튜브 대신 페이스북을 이용할 가능성도 있다.

페이스북은 유튜브가 얼마 전 공식 지원을 밝힌 360도 동영상 업로드도 지원한다. 가상현실 헤드셋인 오큘러스 리프트도 360도 영상을 지원할 예정. 그 밖에 블로그에 붙일 수 있는 페이스북 댓글 시스템도 실시간 반영이 가능하게 된다.

전자신문인터넷 테크홀릭팀

이원영IT칼럼니스트 techholic@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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