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지하철 2호선 전동차 200량 구매 낙찰자에 다원시스·로윈

김향미 기자 2015. 3. 20. 1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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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메트로가 지하철 2호선 전동차 200량 구매를 두고 진행한 입찰에서 최종 낙찰자로 (주)다원시스·(주)로윈 컨소시엄이 결정됐다고 20일 밝혔다.

메트로는 2호선 전동차 상당수가 내구연한이 다해 교체를 위해 200량을 새로 구매하기로 하고, 국제입찰을 진행했으며 2096억원에 최종 낙찰이 이뤄졌다고 밝혔다. 낙찰가는 1량당 약 10억5000만원으로 발주가 2531억원 대비 82.8% 수준이다.

메트로 측은 "2000년 이후 전동차 낙찰률이 통상 99%이상"이라며 "이번 경쟁입찰을 통해 약 435억원의 예산 절감효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이번 입찰에는 (주)우진산전, (주)다원시스·(주)로윈, 현대로템(주)이 참여했다. 국내 철도산업은 현대로템이 사실상 독점체제를 구축하고 있었으며 메트로 측은 가격 인하를 유도하기 위해 국제 경쟁입찰을 진행했다. 메트로 관계자는 "1999년 이후 독점체계를 유지해온 국내 전동차 구매 시장이 경쟁 체계로 전환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낙찰로 2호선 노후 전동차 교체 사업도 탄력을 받을 것으로 메트로는 기대하고 있다. 메트로 측은 "이번에 도입되는 전동차는 철도 선진국인 유럽 수준의 안전·편의 설비를 갖추도록 제작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2호선 노후 전동차는 2017년 100량, 2018년 100량이 각각 교체될 예정이다.

<김향미 기자 sokhm@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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