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코, 5610m 최고봉 얼음 속에서 산악인 시신 2구 회수 작전..56년 간 정상에서 미라화(化)
차미례 2015. 3. 11. 09:40
【멕시코시티=AP/뉴시스】차의영 기자 = 멕시코 정부는 연방정부, 주 정부 등 중앙과 지방정부 인력을 동원해서 멕시코 최고봉인 화산 정상 부근의 산악인 시신 2구의 회수 작전을 시작한다고 9일 발표했다.
멕시코 내무부는 이번의 합동구조팀은 현재 피코 데 오리사바 화산 정상 부근에 도전하기 위해 날씨가 좋아지기를 기다리고 있다고 말했다.
이번 작전은 지난주 가파른 정상 부근에서 발견된 2명의 시신 때문이며 다른 산악인들과 자원봉사자들이 목숨을 걸고 이를 구해내려고 하지 말도록 멕시코 당국은 경고했다.
시신들은 높이 5610m의 정상 부근 가장 험한 직벽의 눈과 얼음 속에 갇혀 있는 상태이며 수십 년은 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1959년 이곳에서 일어난 엄청난 눈사태의 생존자 루이스 에스피노사(78) 노인은 10일 당시 3명의 산악인이 함께 등반 중이었으며 현장 사진의 위치로 볼 때 그 시신들은 자기 동료들이 틀림없다고 말했다.
그는 "우리는 언제나 그들을 찾기 위해 끊임없이 탐사를 계속해 왔으며 최소 20년 후에는 표면으로 쓸려나올 것을 기대했었다"고 말했다. 그런데 56년이 지났다.
cmr@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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