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박용택 "올 시즌 타점, 개인 커리어 하이 달성하겠다"

스포츠한국미디어 김성태 기자 2015. 3. 5. 1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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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미디어 인천공항=김성태 기자] "타점, 개인 커리어 하이가 목표…김용의와 문선재, 이제 외야수 답다. "

LG 박용택은 5일 오후 오키나와 스프링캠프를 마치고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LG는 지난달 16일 출국해 미국 애리조나를 거쳐 일본 오키나와까지 50여일에 가까운 일정을 소화, 2015시즌을 위해 담금질에 몰두했다.

동료들과 함께 입국한 박용택은 피곤한 기색 없이 "잘 마무리 했다. 개인적으로 해야할 훈련을 충실하게 끝냈다"라고 캠프를 마무리한 소감을 말했다. LG가 올 시즌, 캠프에서 가장 중점으로 둔 부분 중 하나는 바로 젊은 선수들의 외야 전향이었다. 내야에서 뛰던 김용의와 문선재, 채은성 같은 선수들이 외야로 자리를 옮기여 다양한 포지션을 소화, 144경기를 대비했다.

오랫동안 LG의 외야 자리를 채운 그이지만, 젊은 선수들의 경쟁이 오히려 즐겁고 동기부여가 된다는 이야기를 하기도 했다. 캠프가 끝난 후에도 마찬가지였다. 그는 "젊은 후배들에게 많은 조언을 해줬다. 선수들 역시 많이 좋아졌다"며 "용의나 선재, 은성도 이제는 외야수 답다"라고 웃으며 말하기도 했다.

2014시즌, 그는 124경기에 나와 464타수 159안타 타율 3할4푼3리 73타점 9홈런을 기록했다. 무엇보다 눈에 띄는 부분은 바로 출루율. 그는 주로 1번 타자로 나와 팀의 득점에 보탬이 될 수 있는 출루율에 몰두했다. 4할3푼의 출루율은 팀 내 단연 1위였다. 하지만 이번 스프링캠프 기간동안 양상문 감독은 그를 3번 자리에 기용, 팀의 중심타선을 이끄는 첨병 역할을 기대한다고 이야기 하기도 했다.

박용택 역시 정확히 인지하고 있었다. 그는 "감독님 말씀하신 것을 알고 있다. 아무래도 중심타선에 들어갈 듯 한데, 자리가 주어지면 우선 타점을 많이 올리는데 중점을 두겠다"라고 말했다. 이어 "개인적인 목표도 있다. 타점에 있어서는 개인 커리어 하이를 기록하고 싶다"라고 구체적으로 이야기 하기도 했다.

캠프에서 중점적으로 신경 쓴 부분은 바로 체력. 144경기는 프로야구 사상 처음이지만 박용택은 오히려 설렌 표정이었다. 그는 "매 경기 집중해서 할 생각이다. 우선 144경기라는 것이 처음이니 약간 기대가 되기도 한다"고 말하기도 했다.

LG는 이날 귀국 후, 6일 이천 훈련장에서 가벼운 훈련을 진행한 뒤 7일부터 시범경기에 돌입한다. 그 역시 "시범경기도 지금까지 해왔던 것을 꾸준히 하면서 시즌까지 이어갈 생각이다. 시범경기는 결과 여부를 떠나, 제가 준비할 수 있는 것, 그것에 목적에 두고 임할 생각이다"라고 밝히기도 했다. 마지막으로 올 시즌 목표에 대한 질문에 그는 명쾌하게 대답했다. 그는 "단연 우승이다"라고 말한 뒤, 공항을 빠져나갔다.

스포츠한국미디어 김성태 기자 dkryuji@hankook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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