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설의 마녀' 김수미-보청기 할아버지 없었음 어쩔 뻔 했나

인터넷뉴스본부 김경희 기자 2015. 2. 16. 0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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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설의 마녀'가 회를 거듭할수록 막장극의 끝으로 가고 있다. 죽었다고 생각한 남편이 2년 만에 살아서 돌아왔고, 남편의 빈자리를 지켜주던 사람과 새 삶을 시작할 수도 없는 지경에 놓였다. '이걸 다 어떻게 수습할까'싶은 '전설의 마녀'에 시선이 머무르게 하는 한 커플이 있다.

'전설의 마녀' 김수미와 보청기 할아버지의 러브라인이 시청자를 극에서 빠져나오지 못하게 하고 있다.

15일 방송된 MBC '전설의 마녀'에서는 고고장을 찾은 김영옥(김수미)가 맞선남 보청기 할아버지를 만나 호감을 느끼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전설의 마녀'에서 영옥은 식구들이 자신과 놀아주지 않자 심심함을 이기지 못하고 고고장을 찾았다. 남자들에게 연신 춤을 추자며 다가갔지만 퇴짜를 맞은 영옥은 기분이 상해 자리에 와 앉았다.

그 순간 영옥의 앞에 반짝이 의상에 선글라스를 낀 남자가 손을 내밀었다. 그의 정체는 영옥과 맞선을 봤다가 나이가 들었다는 이유로 퇴짜를 맞은 일명 '보청기 할아버지'. 보청기 할아버지는 자신을 '사즐모(사교댄스를 즐기는 모임)'의 회원이라고 소개하며 "한 곡 추실까요?"라고 손을 내밀었다.

그동안 보청기 할아버지를 구박해온 영옥은 그가 화려한 댄스를 선보이자 "보청기씨는 어쩜 몸놀림이 유연하세요"라고 말하며 그에 대한 인식이 달라졌음을 시사했다. 또 보청기 할아버지가 "춘추가 어떻게 되시냐"고 묻자 "한 번 맞춰보라"며 애교 섞인 콧소리를 선보였다.

그러나 '전설의 마녀'에서 이들의 달달한 분위기는 그리 오래가지 못했다. 나이를 맞춰보라는 영옥의 말에 보청기 할아버지는 "나보다 3~4살쯤 많은 것 같다"고 답했고, 이에 분노한 영옥은 욕설을 내뱉으며 화를 내 시청자를 웃게 했다.

최근 '전설의 마녀'는 문수인(한지혜)의 남편 마도현(고주원)이 생존해 있었다는 사실과 이후 수인이 남우석(하석진)과 도현 사이에서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모습을 보여 시청자의 원성을 자아냈다. 수습하지도 못할 관계를 만든 것 아니냐는 것이 시청자의 우려. 게다가 이날 '전설의 마녀'에서는 주원과 우석이 따로 만나 수인을 사이에 둔 신경전을 벌이기까지 했다. 점점 막장이 돼 가는 '전설의 마녀'에서 영옥과 보청기 할아버지의 미묘한 러브라인은 극의 활력을 불어 넣으며 시청자의 열렬한 지지를 받고 있다.

한편 이날 '전설의 마녀'는 28.5%(전국 기준. 닐슨코리아 제공)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인터넷뉴스본부 김경희 기자 gaeng2@hankook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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