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효주, LPGA 데뷔전 겨냥 '구슬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개막 2연전을 태극낭자들이 싹쓸이한 가운데 '골프천재' 김효주(20·롯데·사진)가 LPGA투어 출격 준비에 여념이 없다.
지난해 9월 LPGA 메이저 대회인 에비앙 챔피언십을 포함해 지난해 국내외에서 무려 7승을 쓸어담은 김효주는 태국 카오야이의 까빈부리CC에서 전지훈련 중이다. 지난달 5일부터 출국해 무려 40여일째다. 김효주는 오는 26일 태국 촌부리에서 열리는 혼다LPGA타일랜드 클래식(총상금 150만달러·약 16억5000만원)에 맞춰 컨디션을 끌어올리고 있다. 김효주는 이 대회를 통해 LPGA 데뷔전을 치른 뒤 싱가포르에서 열리는 HSBC 위민스 챔피언십(총상금 140만달러)에 출전한 뒤 다음달 중순 귀국할 예정이다.
날마다 오전 5시30분에 기상한다는 김효주는 오랫동안 스윙코치를 맡았던 한연희 전 대표팀 감독의 지도 아래 오전에는 18홀 연습 라운딩, 오후에는 쇼트 게임과 퍼팅 위주로 연습한다. 특히 그린 주변 플레이에 각별히 신경을 쏟고 있다. 지난해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에서 상금랭킹 2위를 차지한 박상현(32·동아제약)과 김도훈 등과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야간에는 2시간 정도 호텔 피트니스센터에서 체력을 단련한다. 전문 트레이너가 만들어준 요일별 프로그램에 따라 근력을 강화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LPGA투어에서는 장거리 이동에 따른 체력이 가장 중요하다고 판단하고 있기 때문이다. 김효주는 "LPGA 개막 두 대회를 한국선수들이 우승했지만 데뷔 무대에 부담감을 전혀 느끼지 않는다. 투어는 어차피 길게 내다봐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지난해 말 라섹수술을 한 덕분에 그동안 불편을 주던 하드렌즈 없이 생활하게 된 그는 "이젠 시력이 거의 회복됐다. 세상이 밝고 훤해졌다"고 말한다.
오랫동안의 해외 훈련이지만 음식에도 별 문제가 없다. 늘 '취사반장'을 자처하는 아버지 김창호(56)씨가 세심하게 배려하고 있기 때문이다. 김씨는 김치찌개와 반찬 등 한식뿐 아니라 각종 요리를 장만하며 딸의 뒷바라지에 정성을 다하고 있다.
박병헌 선임기자 bonanza7@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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