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버풀 떠나는 제라드 "트로피 선물 어렵네"

양준호기자 2015. 1. 28. 2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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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그컵 준결승전 첼시에 져FA컵·유로파리그만 남아

스티븐 제라드의 리버풀에서의 마지막 시즌은 무관으로 끝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잉글랜드 프로축구 리버풀은 28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스탬퍼드 브리지에서 열린 캐피털원컵(리그컵) 준결승 2차전에서 첼시와 연장 끝에 0대1로 졌다. 연장 돌입 4분 만에 브라니슬라프 이바노비치에게 헤딩 결승 골을 얻어맞았다. 1주일 전 홈 1차전에서 1대1로 비겼던 리버풀은 합계 1대2로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리버풀은 지난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우승에 가까이 갔지만 막판 첼시전 완패로 2위에 머물렀다. 1998-1999시즌 리버풀 입단 후 제라드의 첫 리그 우승도 물거품이 됐다. 올 시즌 리그컵에서 설욕을 노렸으나 이번에도 가로막혔다. 리버풀은 리그 중반을 넘어선 현재 선두와 승점 17점 차 8위다. 리그컵 우승은 이날 좌절됐고 남은 것은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과 유로파리그뿐이다. 하지만 둘 다 아직 32강 단계라 넘어야 할 산이 많다. 제라드는 올 시즌 뒤 미국 LA 갤럭시로 이적한다.

양준호기자 miguel@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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