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태환 도핑 양성반응, 日선수들 "놀랐다"

박태환 도핑 양성 반응 소식에 일본 선수들이 놀랍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앞서 1월26일 서울중앙지검 형사2부(부장검사 이두봉)는 "박태환(25 인천시청)이 지난 2014년 7월 말께 서울 모병원에서 '네비도' 남성호르몬 주사제를 맞았고 그 안에 테스토스테론이란 금지 약물이 함유돼 있었다"고 밝혔다.
박태환은 2014년 인천 아시안게임이 열리기 직전인 지난 9월, 세계수영연맹에서 도핑 검사를 받았다. 그 결과가 12월 초에 나왔고 박태환 소속사 팀GMP는 1월20일 검찰에 병원 측을 상해와 업무상 과실치상 혐의로 고소했다.
처음 박태환 도핑 양성 반응 소식이 전해졌을 때 일본 언론들도 이 사실을 발빠르게 보도했다. '스포니치 아넥스'는 26일 일본 수영선수들 반응도 전했다.
2014 인천 아시안게임 200m 남자 접영과 4x200m 계영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세토 다이야(21)는 "(박태환 도핑 양성 반응이) 사실이라면 유감이다"고 안타까워하면서도 의아해했다. 배영 200m 금메달리스트 이리에 료스케(25)는 "아직 상황을 명확하게 모르기 때문에 뭐라고 말할 순 없지만 놀랐다"고 놀라움을 숨기지 않았다.
한편 박태환은 오는 2월27일 개최되는 반도핑위원회 청문회에서 자신의 입장을 적극 해명해야 한다.
현재 박태환 소속사 팀GMP 측은 "모병원에서 주사를 한 대 놓아준다고 해 해당 주사 성분이 무엇인지와 주사제 내에 금지 약물 선분이 들어있지 않은지 수차례 확인했다. 그러한 질문에 대해 위 병원 의사는 박태환에게 전혀 문제가 되지 않는 주사라고 거듭 확인해 줬다. 그런데 당시에 박태환에게 투여된 주사에 금지 약물 성분이 포함됐던 것으로 드러났다. 위 병원을 상대로 민,형사상 책임을 강력히 묻고자 준비하고 있다"고 입장을 밝힌 상태다.
박태환과 팀GMP는 앞으로 한국도핑방지위원회와 세계수영연맹(FINA)에 위 사정을 적극 해명함으로써 박태환에게 불이익한 처벌이 내려지지 않도록 모든 조치와 노력을 기울일 예정이다.(사진=박태환)
[뉴스엔 주미희 기자]
주미희 jmh0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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