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특위 파견 공무원 전원과 일부 민간위원 철수, 가족들 반발
세월호 특위(4·16 세월호참사 특별조사위원회) 설립준비단에 파견됐던 공무원이 전원 철수한 사실이 뒤늦게 드러났다.
공무원 철수와 함께 여당 추천 특위 준비단 민간 위원들도 조대환 부위원장의 지시로 동시에 철수했다.
28일 특위 준비단 등에 따르면, 해양수산부 소속 공무원 3명과 행정자치부 소속 공무원 1명 등 실무 공무원 4명이 부처 복귀 명령을 받고 지난 23일 철수한 것으로 확인됐다.
특위 준비단의 조대환 부위원장이 추천한 민간 위원 3명도 함께 철수했다.
14명이 근무하고 있던 특위 준비단은 공무원과 새누리당 추천인사인 조대횐 부위원장으로 지시로 떠난 민간위원으로 인해 이석태 위원장이 추천한 민간 위원 7명만 남은 상태로 사실상 업무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다.
이에 특위 준비단은 지난 26일 해수부, 행자부에 공문을 보내 복귀 공무원의 재파견을 요구했으나 별다른 답을 듣지 못했다.
특위 준비단은 세월호 특별법 부칙 제2조의 '설립준비행위'를 근거로 특별법 예산, 조직, 시행령 등을 준비하기 위해 만들어졌다.
특위 준비단은 이석태 특위 위원장(유가족 추천), 조대환 부위원장(새누리당 추천)과 박종운 변호사(대한변협 추천), 김선혜 교수(대법원장 추천), 권영빈(새정치연합 추천)씨 등 5인과 부처 공무원, 민간 위원으로 구성돼 있다.
특위준비단에서 공무원 등의 철수에 대해 야권에선 '정부와 새누리당의 조직적인 방해'라고 보고 있다.
지나 27일 특위 준비단은 국회로 찾아가 여야 대표에게 세월호 특위의 조속한 출범을 요청했다.
또 "세월호 특위가 정쟁에 휘말리지 않도록 해달라"고 촉구했다.
이러한 사태에 대해 특위 관계자와 세월호 가족들은 은 "정부·여당이 특별법을 반대할 때부터 우려했던 것이 현실로 드러난 것 같다"며 우려와 함께 조속한 정상화를 요구했다.
박태훈 기자 buckbak@segye.com
Copyright © 세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퇴직금 3000만원으로 시작한 김소영, 70억 대박 뒤에 숨겨진 폐업의 진실
- 남자 대회서 300야드 날리던 한국계 ‘천재 소녀’…우즈 무대로 돌아온다
- 수십억 러브콜 단칼에 잘라낸 심은하, 25년째 ‘생활인’ 고집하는 이유
- 1억 뛰어도 안 팝니다…식당 망하고 주연 하차했던 배우의 선택
- 명품 대신 상가 쥐었다…20대에 건물 2채 거머쥔 씨스타 다솜의 계산법
- “재건축 분담금 10억 시대 올 수도”…용적률만 보고 사업성 따지면 안 되는 이유 [잘살아보세]
- 1600억 연봉 걷어찼더니 월급이 끊겼다…석 달 무급으로 뛴 ‘호날두 키즈’
- 40대 이후 체취 변화…씻어도 나는 ‘노인 냄새’ 왜 생길까
- “인생 한 번뿐이야” 故 김수미가 세상에 남긴 마지막 독설
- 엄마 빚 갚고 10년 번 돈 0원…‘김구라 아들’ 그리, 2억5000만원으로 10억 아파트 반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