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칸 한류의 진원지' 루마니아로 떠나는 여행
[CBS노컷뉴스 트래블팀 최선미 기자]

체코와 헝가리에 비해 아직 우리나라 여행객의 발길이 덜 닿은 동부 유럽 국가로 루마니아와 불가리아가 있다. 두 나라를 대표하는 뚜렷한 이미지로 각각 '드라큘라'와 '유산균'이 있지만 사실 그 외의 것은 잘 알려져 있지 않다.
루마니아는 흥미롭게도 수도인 부쿠레슈티(부카레스트)를 중심으로 한 '대장금' 등 한국 드라마의 인기로 인해 동유럽·발칸 한류의 진원지로 언급되는 나라다.
발칸 반도에서 가장 넓은 영토를 차지하고 있는 이 나라는 고대 다키아인과 로마인이라는 이민족간 혼합으로 인해 타문화에 대한 수용도가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1990년대 중반 구소련의 영향으로 루마니아의 경제·행정·문화 중심지 부쿠레슈티에는 거대한 루마니아 문예진흥원과 구 공산당 본부가 남아 있다. 또한 세계에서 가장 큰 행정용 건물인 차우셰스쿠 궁전(인민궁전)은 인류가 지은 건물 중 가장 가치가 높은 건물 중 하나로 손꼽힌다.
이 밖에도 주종교인 루마니아 정교회와 더불어 옛 비잔틴 양식의 교회들을 부쿠레슈티 곳곳에서 만날 수 있다.

루마니아 바로 남쪽에 자리한 불가리아는 우리나라보다 조금 면적이 큰 11만 879㎢에 인구는 약 728만 명(2012년 기준)이다.
불가리아는 한때 발칸 반도에서 강력한 세력을 떨치기도 했으나 1014년부터 동로마 제국에게, 1393년부터 터키의 지배를 받는 등 계속해 다른 민족에 억눌려 살아 왔다. 1989년 구소련이 무너지자 1990년 불가리아도 민주 정부를 세웠고 나라 이름도 불가리아 공화국으로 바꿨다.

하지만 불가리아의 수도인 소피아에는 레닌 광장과 국회 의사당, 알렉산드르 2세의 동상이 역사로 남아있다. 이 밖에 소피아에서는 성소피아 교회를 비롯해 세인트 페트카 지하교회, 터키 최고의 건축가 시난이 지은 '바냐바시 모스크' 등 유서 깊은 종교 건축물을 만나볼 수 있다.

루마니아와 불가리아까지 여행할 수 있는 상품으로는 KRT여행사의 '그대안의 불가리아·루마니아, 발칸 6국 13일' 상품이 있다.
루마니아와 불가리아와 더불어 릴라, 메주고리예, 로비니, 폴라, '신비의 섬' 크르크 섬까지 발칸국가의 주요 명소를 일정에 포함한다. 동반자 50만원 할인 혜택이 주어지며 가격은 218만원부터.
취재협조=KRT여행사(02-2124-5522/ www.krt.co.kr)
CBS노컷뉴스 트래블팀 최선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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