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카드·하나카드도 연말정산 정보누락 "BC카드 사례 후 점검 해보니.."

여경진 기자 2015. 1. 26. 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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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브이데일리] BC카드에 이어 삼성카드와 하나카드에서도 연말정산 정보를 국세청에 제공하는 과정에서 신용카드 대중교통 사용분이 대거 누락됐다.

26일 금융감독원 관계자에 따르면 BC카드의 대중교통 사용금액 누락과 비슷한 사례가 삼성카드와 하나카드에서도 발견됐다.

이 관계자는 "BC카드 사례 직후 삼성카드와 하나카드도 자체 점검한 결과, 회원들이 사용한 대중교통 이용액을 일반 이용액으로 잘못 분류해 국세청에 통보하면서 대중교통 사용액이 별도 구분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삼성카드는 48만명, 174억원의 사용금액이 누락됐고 하나카드는 52만명, 172억원의 대중교통 이용액이 빠진 것으로 파악됐다. 또 삼성카드는 SK텔레콤에서 포인트 연계할부 서비스를 활용, 통신단말기를 구매한 금액도 국세청에 통보되지 않아 12만명의 416억원이 누락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삼성카드는 "지난해 미반영된 소득공제 대상금액은 정정해 26일 국세청 연말정산 간소화서비스에 일괄 반영했다"면서 "또 대상 고객에 대해서는 삼성카드 홈페이지 등을 통해 알려드리고, 홈페이지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고 밝혔다. 뿐만 아니라 2013년 미반영된 소득공제 대상금액에 대해서는 빠른 시일 내에 해당 고객에게 알려 피해가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지난 23일 BC카드는 신용카드 사용내역에서 대중교통 사용금액 중 6개 고속버스 가맹정 사용액을 카드 사용액에 그대로 포함해 국세청에 제출했다. 이 때문에 총 650억원에 달하는 170만명의 대중교통비가 연말정산 간소화서비스에서 제대로 분류되지 않는 오류가 발생했다.

[티브이데일리 온라인뉴스팀 news@tvdaily.co.kr / 사진=삼성카드 홈페이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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