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후', EXID 하니의 전지현 테크노..'사실은 개인기'
[OSEN=박현민 기자] 히트곡 '위아래'로 역주행한 걸그룹 EXID(이엑스아이디) 멤버 하니가 정체불명의 테크노 댄스로 큰 웃음을 안긴 가운데, 사실 이 춤이 과거 전지현의 CF광고를 따라한 개인기였음이 알려져 눈길을 끈다.
17일 오후 방송된 KBS 2TV '불후의 명곡-전설을 노래하다'(이하 '불후의 명곡')는 EXID, 김경호, 이세준, 홍경민, 김소현&손준호, 서지안, 손승연이 출연해 '음악과 함께 가족은 즐겁다' 편으로 꾸며졌다.
이날 대기실에 함께 머무르던 게스트들은 과거에 유행했던 댄스들을 직접 추는 시간을 가졌다. 가장 먼저 홍경민은 7080 유행했던 찌르기 춤, 허슬 댄스, 트위스트를, 이어 이세준은 토끼춤, 그리고 문희준은 90년대 서태지와 아이들이 유행시킨 회오리춤을 선보였다.
이후 테크노 춤을 추기 위해서 앞으로 나선 하니는 정체불명 테크노 동작을 선보여 문희준으로부터 "너 몇 살이냐? 이건 어머님들이 많이 추는 춤"이라는 지적을 받아 웃음을 자아냈다.
하지만 이는 사실 신인시절의 전지현이 출연했던 한 CF속에 등장한 테크노 댄스다. 앞서 하니는 케이블채널 MBC에브리원 '주간아이돌'에서 자신의 개인기란에 '전지현 테크노 댄스'를 기입할 만큼 이를 자신의 개인기로 생각했던 터. 당시 '너무 잘 춘다'는 MC 정형돈의 면박에 오히려 더 망가짐을 택한 게 이번 '불후의 명곡'에서 선보인 진화형 테크노였던 셈이다.
한편, 이날 '불후의 명곡'에 첫 출격한 EXID는 현이와 덕이의 '너 나 좋아해, 나 너 좋아해'를 LE의 랩과 솔지의 고음으로 재해석해 기대 이상의 무대를 보여줬다.
gato@osen.co.kr
<사진> '불후의 명곡', '주간아이돌'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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