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든어택]민정선, "하던 대로만 했는데 승리했다"

2015. 1. 5. 1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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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리게이터는 5일 강남 곰eXP 스튜디오에서 펼쳐진 마운틴듀 서든어택 윈터 챔피언스리그 여성부 8강 B조 6회차 경기에 출전해 세이브클럽을 눈 깜짝할 새에 2대 0으로 완파하고 4강에 진출했다.민정선은 황경의와 합을 맞춰 상대를 연달아 쓰러뜨리는 등 시종일관 경기를 주도했고, 이에 힘입어 엘리게이터는 올 시즌 여성부 최단 시간 경기로 4강 티켓을 손에 넣었다.

다음은 민정선과의 일문일답.- 4강에 진출한 소감은▶ 연습을 안 해서 걱정을 많이 했는데 잘 풀렸다. 사실 패배하면 8강에서 탈락 확정이라 열심히만 하자고 했는데 좋은 결과가 나왔다.- 승리는 예상하지 못했나▶ 전혀 생각을 못했다. 다들 컨디션도 좋지 않았는데 경기할 때는 아픈 것도 있고 했다(웃음).- 데저트2에서는 황경의가 펄펄 날았다.▶ 대회에서는 항상 믿음직한 선수여서 믿었다. 또 (황)경의가 B 지역을 맡았는데 역시나 한 번도 뚫리지 않아 승리할 수 있었다(웃음).사실 대회에서는 개인 샷 감각만 좋아서는 이길 수 없다. 근데 우리 팀 자체가 개인 기량은 뛰어나지만 연습을 많이 하지 못해서 걱정을 했는데 워낙 호흡을 맞춘 지 오래 됐어서 말 하지 않아도 손발이 척척 맞았던 것 같다.- 2경기서는 본인이 엄청난 활약을 보였다.▶ 원래 온라인 경기할 때는 속칭 던지는 플레이를 많이 한다. 이번 대회에서는 마음 편하게 평소 하던 플레이를 했더니 이겼다(웃음).- 공수 교대 이후로는 거칠게 압박하더라. 4강 진출을 확신했나▶ 분위기가 달아 올랐다. 그래서 하고 싶은 대로 자유롭게 경기 했다.- 다음 상대인 레볼루셔너리를 어떻게 생각하는지▶ 상대 팀 중 두 명이 비 시즌 내내 우리 한테 졌었다. 또 온라인 연습할 때는 우리가 레볼루셔너리 상대로 한 번도 진 적이 없다. 하지만 워낙 레볼루셔너리가 연습량이 많은 팀으로 소문이 나서 이긴다고 확신은 못하지만 최선을 다하겠다.-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서든어택 하는 분들 모두 하는 일 잘 풀리시길 바란다. 그리고 결승전이 내 생일이더라. 꼭 4강을 이겨서 결승에 오르고, 더 나아가 우승까지 해서 최고의 생일이 됐으면 한다.권수현 기자 estelle89@fomos.co.kr포모스와 함께 즐기는 e스포츠, 게임 그 이상을 향해!Copyrights ⓒ FOMOS(http://www.fomos.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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