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영규·이광기, 가슴에 묻은 아픔.."동병상련"

홍의석 2015. 1. 1. 1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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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규·이광기, 가슴에 묻은 아픔

[TV리포트=홍의석 기자] 배우 박영규의 과거 방송이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2014년 7월 3일 방송된 KBS-2TV '해피투게더3'은 '정도전 스페셜 편'으로 꾸며져 유동근 조재현 박영규 선동혁 이광기가 출연했다.

이날 박영규는 "예능 프로그램에서만 이광기를 봤었다. '정도전'을 통해 연기를 해보니 열심히 하는 모습이 귀엽고 가슴에 묻은 슬픔 또한 비슷하더라"며 "TV를 통해 이광기의 소식을 접했다. 같이 슬픔을 나누면서 사이가 돈독해졌다"며 자신의 아픈 과거를 밝혔다.

배우 박영규는 2014년 KBS 연기대상에서 '정도전'의 이인임 역할로 장편드라마 부문 우수상을 받았다.

박영규는 "40년 넘어 KBS에서 처음으로 상을 받았다"며 "이런 좋은 날에는 항상 보고 싶은, 하늘에 있는 우리 아들이 생각난다.하늘에 있는 우리 아들에게 열심히 살아가는 아빠 모습 보여주려고 열심히 살고 있다. 내가 열심히 갈고 닦아서 빛나면, 그 빛이 하늘로 가서 아들이 아빠를 보고 싶을 때 얼른 찾아보라고, 노력하며 살았다"고 아들을 그리워했다.

이어 "세월호 가족 여러분, 내년에 힘차게, 용기를 잃지 말고 삽시다"라며 자식을 잃은 동병상련의 아픔을 함께 하며 응원의 메세지를 전해 뭉클하게 만들었다.

박영규는 이날 하늘에 있는 아들을 위해 '축배의 노래'를 열창했다.

한편 박영규는 2004년 불의의 사고로 아들을 잃었으며, 이광기는 2009년 신종플루로 아들을 먼저 하늘로 떠나보냈다.

<사진출처=KBS-2TV '해피투게더3' 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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