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韓 흥행작, 이 손끝에서 나왔다..김창주 편집감독

김지혜 기자 2014. 12. 24. 1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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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funE | 김지혜 기자] 영화는 종합예술이다. 연출과 연기, 촬영, 편집, 음악, 조명 등 한 편의 영화를 완성하는 모든 요소가 총체적으로 조화를 이룰 때 한편의 근사한 영화가 탄생한다. 흔히들 영화를 감독의 예술이라고 한다. 그러나 촬영이 끝나고 최종 완성본이 나오기 전까지는 편집의 힘이 상당히 중요하다.

2014년 한국 영화계는 총 관객 1억 명을 돌파하며 3년 연속 관객 1억 명 시대를 이어갔다. 올해를 결산하는데 있어 빼놓지 않고 거론되는 성공작으로는 '명량'과 '끝까지 간다'가 있다. 이 두 작품은 장르 영화에 충실한 재미로 관객들의 높은 인기와 성원을 얻었다.

두 작품을 보다 매끄럽게 완성시켜 준 숨은 공신으로 김창주 편집감독을 꼽을 수 있다. 김창주 감독은 최근 5년 사이에 충무로에서 최정상급 편집기사로 등극했다.

2011년 '최종병기-활'의 유려한 편집으로 인정받은 그는 지난해 '설국열차', '더 테러 라이브', '관상' 등을 잇따라 히트 시키며 흥행의 일등 공신이 됐다.

올해는 1,760만 명을 동원한 '명량'과 흥행과 비평 면에서 균형을 이룬 수작 '끝까지 간다'를 작업해 평단의 찬사를 얻었다. 이 작품에 힘입어 김창주 편집감독은 제 35회 청룡영화상, 제1회 영화제작가협회상 편집상을 받았다.

김창주 편집기사는 장르 영화에 최적화된 편집으로 감독들의 큰 사랑을 받고 있다. '끝까지 간다'는 스피드와 긴장감을 놓치지 않는 쫄깃한 편집으로, '명량'은 영화의 스케일과 역동성을 부각시키는 편집으로 영화의 재미를 극대화했다.

이같은 활약에 힘입어 현재 충무로에서는 김창주, 신민경, 남나영 편집감독이 팽팽한 경쟁구도를 펼치고 있다.

김창주 기사는 올해 '표적', '명량', '끝까지 간다', '두근두근 내 인생' 등 무려 8편의 영화를 작업하며 왕성한 활동을 펼쳤다. '명량'의 경우는 무려 1년간 작업에 구슬땀을 흘린 끝에 최적의 결과물을 만들어낼 수 있었다.

2015년의 라인업 역시 꽉 차있는 상태다. 그 중 박훈정 감독의 신작 '대호'와 천성일 감독의 대작 '서부전선'이 최대 프로젝트가 될 전망이다.

ebada@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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