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트윈스, 외국인 타자 '잭 한나한' 11억 영입

김현경 기자 2014. 12. 23. 1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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잭 한나한

[티브이데일리 김현경 기자] 프로야구 LG 트윈스가 새로운 외국인타자로 메이저리그 출신 잭 한나한(Jack Hannahan·35)을 영입했다.

트윈스는한나한과 총액 100만달러(약 11억4천만원)에 계약에 합의했다고 23일 밝혔다.

잭 한나한은 메이저리그 통산 614 경기에 출전해 타율 0.231, 홈런 29개, 타점 175점을 기록한 베테랑 3루수다.

2011~2012시즌 클리블랜드 주전 3루수로 활약했고, 2012년 겨울에는 '추추트레인' 추신수와 신시내티로 이적해 한솥밥을 먹은 사이기도 하다.

잭 한나한은 구단 보도자료를 통해 "MLB에서 가장 친하게 지냈던 추신수의 나라에서 뛰게 되어 기쁘다"라며 "추신수를 통해서 한국에 대해 많이 들었고, 기회가 되면 꼭 가고 싶었는데 LG트윈스와 인연이 닿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새로운 팀원들과 열정적인 LG 팬들이 기대된다"며 "가장 큰 목표는 팀이 승리하는데 돕고, LG트윈스가 챔피언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기존의 팀원들과 더불어 LG트윈스를 대표하는 모범적인 선수가 되도록 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한편 잭 한나한은 미국 현지시각으로 12월 23일 예정된 메디컬 테스트를 통과하면 내년 1월 스프링캠프에 합류할 예정이다.

[티브이데일리 김현경 기자 news@tvdaily.co.kr/사진제공=LG트윈스]

잭한나한| 프로야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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