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전선, 미국·아프리카에 총 200만달러 규모 '증용량 가공선' 공급
대한전선은 미국과 아프리카에 각각 11월, 12월 총 200만달러 규모의 증용량 가공선 공급 사업을 수주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수주는 미국 네바다주 리노 지역과 아프리카 나이지리아 아파파 인근 지역의 전력선을 증설하기 위한 것이다.
증용량 가공선은 기존 가공선의 무게와 저항을 줄여 송전용량을 높인 제품으로 기존에 사용하던 송전탑과 설비를 활용할 수 있어 비용 절감 효과가 있다는 게 대한전선 측 설명이다.
앞서 대한전선은 지난 5월 미국 CTC사와 증용량 가공선인 ACCC(Aluminum Conductor Composite Core) 제품에 대한 파트너십을 맺고 시제품을 생산했으며 이번 수주로 본격적으로 제품을 생산하게 됐다.
대한전선은 전력수요 증가로 송배전망을 증설할 계획이 있는 아프리카 및 동남아시아의 개발도상국, 노후 송전설비 교체시기가 도래한 미국과 유럽에서 증용량 가공선에 대한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보고 이들 지역에 대한 영업력을 확대하고 있다.
대한전선 관계자는 "글로벌 증용량 가공선 시장은 규모가 연간 1000억원으로 앞으로 10년간 연간 6%의 성장률을 보일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며 "주력 제품인 초고압 지중케이블과 더불어 고수익 제품인 증용량 가공선으로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해 매출을 늘리고 수익성을 개선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수연기자newsnews@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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