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것도 있었네' 10개 구장별 관람 팁을 소개합니다

점프볼 편집부 2014. 12. 10. 1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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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편집부] '겨울스포츠의 상징'이라 할 수 있는 농구를 관람할 수 있는 곳인 체육관. 체육관에서는 친구, 연인, 부부, 심지어는 혼자서도 오는 등 다양한 사람들이 농구를 관람하러 찾는다. 그러나 대부분은 경기만 관람하고 떠나는 이들이 많다. 때문에 경기 말고도 좀 더 알차고 효율적인 시간을 보내기 위해 고민하는 사람들도 있을 터. 그래서 준비했다. 점프볼 기자단이 10개 구장 별 주요 관람 팁들을 준비했다.

KCC-명당? 고민 고민하지마~♬

전주실내체육관에 오는 사람들은 가지각색의 이유로 체육관을 찾는다. 열심히 응원을 하고 싶어 3층 응원석에 앉으면 코트와 먼 거리 때문에 선수들이 잘 안보이고, 그렇다고 잘 보이는 곳에 가자니 골대에 가려서, 중계 카메라에 가려 시야가 불편하고, 응원소리마저 작다면? 꼭 하나를 포기해야 하는 것일까?

선수들의 모습도 생생히 볼 수 있고, 응원까지 신나게 할 수 있을뿐더러 손까지 잡아볼 수 있는 자리가 있다. 바로 2층의 R3, R4 좌석이다. 체육관의 중앙에 위치해 있어 전체적인 농구의 흐름을 보는데 불편함이 없고, 3층이 아닌 2층으로 상대적으로 선수들과 가까워 얼굴이 잘 보인다. 응원 단장이 서있는 아래층의 좌석으로 함께 즐기며 응원할 수 있다. 또 KCC 선수들이 입·퇴장하는 입구 바로 양 옆에 위치해 있어 손을 뻗으면 선수들이 손을 잡아주기도 한다. 아직도 고민에 사로잡혀 갈팡질팡 체육관을 헤매는 당신! 바로 여기가 명당 자리다.

#글 신희수 기자

오리온스-정(情) 티켓으로 마당 쓸고 돈도 줍자!

고양체육관 정문 바로 앞에 비교적 넓은 부스가 있는데, 바로 정(情)티켓 부스다. 정티켓을 통해 장내 이벤트와 경품에 참여할 수 있다. 현재 정티켓은 1, 000원에 판매되고 있으며, 구매할 수 있는 개인당 제한은 없다. 정티켓 구매 후 룰렛을 돌리게 되는데, 이 룰렛 결과에 따라 장내 이벤트에 참여할 지, 아니면 경품을 탈 것인지가 결정된다.

정티켓은 보러온 관람객들을 위한 자리이기도 하지만, 또 한 가지의 의미가 더 있다. 고양 오리온스 오경진 홍보팀 과장은 "정티켓으로 모인 수익은 일산 백병원의 난치병 환우들을 위한 기금으로 쓰이고 있다"고 의미를 설명했다.

한편, 고양체육관 최고의 명당 자리는 1층 R석으로 꼽히지만. 2층에도 명당이 있다. 바로 고양체육관 양 쪽 기자석 사이에는 '엘마레따 테이블석'이 위치하고 있다. 올 시즌부터 과거 VIP석을 개조해 만든 자리이며, 간단한 뷔페를 즐길 수 있다는 특징이 있다. 2인 30, 000원을 기준으로 하며, 과거 VIP 자리였던 만큼 선수들이 경기하는 모습도 잘 보인다.

혹시나 선수들을 가까이서 보고 싶다면, 경기 후 모두와 함께하는 하이파이브 이벤트에 참여할 것. 오리온스의 승리여부와 관계없이 하는 이벤트인 만큼 선수들을 바로 앞에서 볼 수 있는 절호의 기회다.

#글 하정서 기자, 사진 고양 오리온스 구단 제공

서울 삼성-'어머! 이건 타야 돼!' 팬들 위한 셔틀버스

2호선 종합운동장 역에서 잠실실내체육관까지 거리는 제법 먼 편이다. 걸음이 빠른 사람이라도 10분은 족히 걸릴 정도. 걷는 것을 좋아하지 않거나 다리가 불편한 사람이라면 힘든 길이 될 수도 있다.

그래서 삼성에서는 종합운동장 역부터 홈구장인 잠실실내체육관까지 무료 셔틀버스를 운행하고 있다. 셔틀버스는 종합운동장 역 7번 출구에서 경기 시작 두 시간 전부터 경기 시작 15분 후까지 10분 간격으로 운영 중이다.

삼성은 1쿼터 정규 작전 타임 때 열심히 응원하는 팬들을 대상으로 좌석을 업그레이드 할 수 있는 'Cheer Up Chair Up' 이벤트를 진행한다. S석으로 옮겨 선수들도 가까이에서 보고, 사인볼도 받고, 피자도 받을 수 있다. 유니폼과 응원도구로 무장한 채 경기장에 들어서면 이벤트 당첨 확률은 120% 상승한다는 후문. 이벤트 참여를 원하는 사람들에겐 솔깃한 소식이다.

#글 김가을 기자, 사진 서울 삼성 구단 제공

안양 KGC인삼공사-치어리더의 사인볼, 이렇게 하면 받을 수 있다!어느 구장이던 경기 도중 치어리더들이 사인볼 및 경품을 주기 위해 팬들을 찾는다. 하지만 이 사실을 아는 사람은 과연 몇이나 있을까. 안양 KGC인삼공사 치어리더들이 가장 먼저 찾는 자리가 있다는 사실을. 그 자리는 바로 2층 19, 20구역 응원석으로, 사인볼을 원한다면 그 쪽 자리에 앉을 경우 확률이 대폭 높아진다.

안양체육관에서 이벤트 참여를 원한다면 팀 공식 홈페이지에서 신청하는 것이 원칙이나, 부득이하게 놓친 경우 경기 당일 현장 이벤트 부스에 먼저 와서 이야기하면 특별 참여가 가능할 때도 있다. 그 밖에 메일이나 전화로 구단에 사연을 보내면 사랑하는 사람에게 프러포즈할 기회도 생긴다. 본인이 반지나 선물만 준비하면 따로 드는 비용은 없고, 영상 및 컨셉까지 상의해서 기획할 수 있다.

안양체육관의 또 다른 특징은 바로 경기 후 선수들을 만나기 용이하다는 것. KGC인삼공사는는 숙소가 홈 경기장 안에 위치해 있다. 현재 프로농구 전 구단 중 이런 팀은 동부와 KGC인삼공사 뿐이다. 덕분에 경기가 끝나면 샤워 후 구단버스로 급히 향하는 다른 팀들과는 달리 사진, 사인 등이 여유롭게 가능하다. 코트에서 로비 쪽으로 나가 오른쪽 대각선 20m 근방에 숙소가 있으니 동선을 파악하기도 어렵지 않다.

#글 김동훈 기자

원주 동부-피자 먹고, 자동차도 얻자!

'브랜드존'이 원주종합체육관의 명당으로 떠올랐다. 체육관의 4개 코너에 각각 위치, 총 32석인 '브랜드존'은 2인 기준 3만 5천원에 판매되고 있다. 언뜻 망설여지는 가격이지만, 계산기를 두드려보면 오히려 '남는 장사'! 일단 2층 좌석이 1만원인데다 기본적으로 제공되는 유명 브랜드 피자는 2만 5천원에 달하는 제품이다. 이것만으로 이미 본전인데, 이후에도 계속해서 파파이스, 빕스의 먹거리가 제공된다. 시야를 방해하니 요소도 없어 원주 홈경기에서 불티나게 판매되는 명당이다.

또한 구단 홈페이지, 현장에서 누구든 응모할 수 있는 '쉐보레 하프라인 슛 이벤트'도 흥미롭다. 하프라인슛만 성공시키면, 쉐보레 스파크를 경품으로 받을 수 있는 결선 진출권이 주어진다. 더불어 선수단은 지하로 통하는 숙소출입구 대신 체육관 밖으로 나와서 숙소로 이동하는 게 의무화되어있다. 기다리는 팬들에게 스킨십할 수 있는 기회를 주기 위한 구단의 배려. 경기종료 후, 체육관 좌측에 있는 숙소 앞에서 기다리면, 선수와 사진도 찍고 사인도 받을 수 있다.

#글 최창환 기자

부산 kt-나도 조성민이 되어보자!

kt는 올 시즌 사직실내체육관에 치맥존, 플레이어존과 같이 이색적인 좌석을 새롭게 선보였다. 플레이어존은 조성민, 전태풍, 송영진 등 kt소닉붐의 선수이름을 딴 스페셜 좌석으로 경기를 생생하게 볼 수 있는 자리이다. 그 뿐 아니라 구매 관중 대상으로 이전 경기 mvp선수와 포토타임 및 사인회를 진행하고 있다. 치맥존은 프로농구와 치맥(치킨과 맥주)를 사랑하는 고객들을 위해 특별히 마련한 좌석이다. 농구관람과 더불어 치킨과 맥주를 즐길 수 있는 좌석으로 친구, 연인, 가족들과 즐겁게 관람을 할 수 있는 자리이다.

kt의 대표적인 이벤트로 '부산 최고의 슈터를 찾아라!'는 구단홈페이지에서 신청이 가능하다. 이 이벤트는 정해진 시간에 3점슛을 더 많이 성공시키는 사람이 이기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라운드 별 우승팀을 선발하여 왕중왕전을 진행, 우승한 사람은 kt소닉붐 선수와 함께 떠나는 pic 사이판 여행권이 상품으로 제공된다.

또, 작년부터 이어온 '조성민 선수와 함께하는 사랑의 휠체어 쿠폰' 이벤트 또한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사직실내체육관을 방문한 사람은 누구나 참여가 가능하고, 사직실내체육관 2층 조성민 사랑의 휠체어 쿠폰 판매처에서 쿠폰을 구매를 하는 방식이다. 수익금은 이번 시즌 후 조성민 선수의 3점슛 성금과 함께 사랑의 휠체어 기증을 위해 사용된다. 또한 쿠폰 구매자를 대상으로 매 경기 하프타임에 추첨을 통해 경품을 제공하고 있다.

#글 김민주 기자, 사진 부산 kt 구단 제공

서울 SK-"너가 키 큰 애 맡아!" 들을 수 있는 명당

SK Knights는 다양한 좌석을 통해 관중들의 다양한 입맛을 만족시키고 있다. 관중들의 성향을 고려한 3곳의 명당이 있다. 첫 번째는 승부사존(204구역, 205구역)이다. 이곳은 경기 내내 응원단장과 함께 열정적으로 응원할 수 있는 구역이다. 열정적인 응원으로 선수들에게 힘을 북 돋아 주고 싶은 팬들에겐 명당이다. 다음은 1층의 나이츠 존이다. 이곳에선 선수들의 숨소리와 운동화소리까지 들리기도 한다. 뿐만 아니라 음료, 피자, 기록지 등 다양한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마지막으로 코칭 존이다. 코칭 존은 다른 구장에서 찾아 볼 수 없는 SK Knights만의 특별한 구역이다. 이곳은 SK Knights 선수 벤치 바로 옆에 위치하고 있어 문경은 감독이 선수들에게 지시하는 내용까지 직접 들을 수 있다. 따라서 이곳에서 경기 관람을 하게 되면 마치 선수단의 일원이 된 것 같은 느낌을 받을 수 있다. 또한 다양한 스낵과 샐러드, 음료 등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VIP라운지를 이용가능하다.

SK Knights에서 진행하는 이벤트는 '파이팅 패밀리', '무빙 챌린지', '하프타임 판타스틱 슛', '팬 싸인회' 총 4가지다. 이벤트에 참여하기 위해선 SK Knights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글 강태진 기자, 사진 서울 SK 구단 제공(나이츠존, 코칭존)

인천 전자랜드-선수와 포토타임, 어렵지 않아요~

인천 전자랜드는 포토 타임석을 통해 선수들과 함께할 수 있다. 선수들 이름을 따 각각 이현호 존(C2구역 3-4열), 차바위 존(C3구역 3-4열), 정영삼 존(C2구역 5-6열), 정효근(C3구역 5-6열) 존 등으로 나눠져 있으며, 이 자리에 앉았을 경우, 경기 종료 후 선수들과 사진을 찍을 수 있다. 자리 역시 VIP석과 나란히 하고 있어 경기를 관람하기에도 좋은 위치다. 또한 이번달 내에 커플석이 업그레이드 될 예정이다. 커플석을 예매할 경우 식사를 제공 받을 수 있다.

전자랜드에는 사랑의 티켓이라는 불우이웃을 돕기 위해 모금 조성을 하는 프로그램이 있다. 이 사랑의 티켓은 장당 1, 000원이며, 이 사랑의 티켓 구매자 중 추첨을 통해 이벤트에 참여할 수 있다.

#글 정고은 기자, 사진 인천 전자랜드 구단 제공

울산 모비스-명가의 자취가 살아 숨쉬고 있다!

10구단 중 가장 많은 트로피(정규리그 통산 5회 우승, 챔피언 결정전 5회 우승)를 보유한 모비스는 본사에 있는 트로피를 홈인 울산으로 가져와 영광의 순간들을 팬들과 함께 공유했다. 팬들이 입장하는 통로 맞은편에는 V5 달성의 순간을 담은 '모비스 역사관'이 자리해 명문구단으로서의 입지를 느끼게 한다.

또한 이번시즌 가장 큰 문제였던 매점시설을 보완했고, 경기장에 들어서면 향긋한 커피향이 나는 특징이 있다. 그리고 여성 관중들을 위한 파우더룸과 수유실이 별도로 마련되어 있어 여성의 편의에 힘썼다.

구장 내 이벤트는 온라인, 오프라인 모두 신청이 가능하다. 울산 모비스 홈페이지( www.mobisphoebus.co.kr)내 이벤트 란에서 경기 날이 아니더라도 사전신청을 할 수 있다. 사전 신청을 못했을 경우라도 경기 당일 이벤트 콘솔에서 신청이 가능하다.

#글 강현지 기자, 사진 유용우 기자

창원 LG-농구도 보고, 김연정도 보고!

열광적이기로 유명한 창원. LG 경기장을 가려면 준비물과 약간의 공부를 한다면 더욱 재미있게 즐길 수 있다. 10개 구단 중 최초로 암전 시 스마트 폰 플래시를 켜는 방식을 도입한 LG. 경기 전 스마트 폰 플레시를 켜고 좌우로 흔들어보라. 소속감도 느낄 것이다. LG에서 혼자 안하면 어색해 질 수 있다. 또한, 3쿼터 후 나오는 열정응원, 승리의 노래 등도 외우고 간다면 어느덧 자신도 진정한 LG팬이 됨을 느낄 것이다. 다른 구장에서는 들어보지 못한 노래이기 때문이다. 스포츠 관람이 재미있는 이유는 이러한 이유가 가장 클 것이다.

명당자리도 있다. 2층에서 경기가 가장 잘 보이는 곳으로 알려진 2-7구역과 2-9구역은 선수 가족이나 친구등도 가까이에서 볼 수 있다. 이 구역은 살짝 꺼져 있는데 구단 프런트는 여기가 가장 명당이라고 귀띔했다. 남자들에게 가장 좋은 명당은 R-1구역일 것이다. LG는 선수들의 안전을 위해 치어리더의 위치를 살짝 이동했다. 이 덕에 남자들은 만세를 불렀다. R-1구역에 앉으면 눈앞에서 치어리더를 볼 수 있다.이벤트도 다양하다. 혈액암협회에 기부되는 러브쿠폰(1000원)을 구매하면 하프라인 슛 이벤트에 참여가 가능하다. 성공시에는 600만원 상당의 에몬스 침실세트를 받는다. 이 뿐만 아니라 조형섭 아나운서가 경기장을 돌며 팬들에게 다양한 레크레이션을 진행해 지루할 틈이 없다. 물론, 식사권 등 상품도 푸짐하다. 그냥 가서 즐기면 된다. 아, 경기 후 선수들이 보고 싶다고? 경기 후 직2문으로 나가면 선수들도 볼 수 있다.

#글 김준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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