왓슨, 경매로 팔았던 노벨상 메달 돌려 받을 듯
심인보 2014. 12. 10. 03:16
DNA 이중나선 구조를 밝힌 미국 과학자 제임스 왓슨이 생활고 때문에 경매로 팔았던 노벨상 메달을 돌려받게 됐습니다.
영국 프리미어리그 축구단 아스널의 구단주인 러시아 재벌 알리셰르 우스마노프 회장은 지난 4일 뉴욕 경매에서 왓슨의 노벨상 메달을 53억 원에 낙찰받은 당사자가 자신이라며 이 메달을 왓슨에게 돌려주겠다고 밝혔습니다.
우스마노프 회장은 자신의 아버지가 암으로 사망한 사실을 공개하며 암 치료 연구에 밑거름을 제공한 왓슨을 도우려고 경매에 참여했다고 덧붙였습니다.
1962년 DNA 이중 나선 구조를 밝혀 노벨상을 받았던 제임스 왓슨은 지난 2007년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흑인이 백인보다 지적으로 열등하다고 말한 뒤 사회적인 지탄을 받고 수입이 모두 끊어지면서 생활고에 시달리다 노벨상 메달을 경매로 팔았습니다.
심인보기자 (nada@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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