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니버터칩' 인기 이정도였어?..품귀 현상에 수입차 사은품으로 등장

김형규 기자 2014. 12. 4. 1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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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일 품귀 현상을 빚으며 화제를 만들고 있는 해태제과의 신제품 스낵 '허니버터칩'이 수입차 사은품으로까지 등장했다.

4일 중고차 매매 사이트 SK엔카에는 이탈리아 자동차 브랜드인 피아트의 소형차 '500'(1.4 라운지 1세대) 차량이 허니버터칩과 함께 전시된 사진이 올라와 있다.

차량 정보에는 '12월에 피아트 500을 구입하는 고객에게 허니버터칩을 사은품으로 드린다'는 설명이 실려있다.

SK엔카 홈페이지에 올라온 피아트 차량 매물 사진

해당 차량은 지난달 7일 처음 매물로 등록됐지만 최근 허니버터칩이 큰 인기를 끌면서 고객들에게 재미를 주기 위해 하루 전인 3일부터 허니버터칩을 사은품으로 내걸고 차량 소개와 사진을 모두 바꿨다는 게 업체의 설명이다.

SK엔카 관계자는 "사실 자동차와 과자는 관계가 별로 없지만 워낙 최근 인기가 많은 제품이고 노란색으로 해당 차량과 제품 색깔도 같아 이벤트를 하면 재미있을 것 같아 추진하게 됐다"며 "직원들이 직접 회사 인근 슈퍼와 편의점을 돌며 허니버터칩을 한두봉지씩 구했다"고 말했다. 그는 "며칠간 돌아다녔지만 3봉지밖에 구하지 못했다. 확보한 과자는 모두 구매자에게 증정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SK엔카 홈페이지에 올라온 피아트 차량 매물 사진. 차량 옆에 허니버터칩 박스를 함께 전시해놨다.

해태제과의 허니버터칩은 지난달 CU, 세븐일레븐, GS25 등 주요 편의점에서 일제히 스낵류 판매량 1위를 기록했다. 출시 100일 만에 매출 50억원을 돌파하며 2000년대 이후 자취를 감췄던 제과업계의 새로운 '대박' 제품이 될 것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김형규 기자 fidelio@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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