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의 꽃'라넌큘러스'

2014. 11. 30. 1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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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림축산식품부(장관 이동필)와 농촌진흥청(청장 이양호)은 12월의 꽃으로 라넌큘러스를 추천하였다.❍ 300장이 넘는 꽃잎을 갖고 있는 '라넌큘러스'를 12월의 꽃으로 선정한 이유는 '라넌큘러스'의 꽃잎처럼 여러장이 어우러져 추운날씨에도 꽃을 피우는 모습에서 한해를 마무리하는 지금 나 혼자가 아닌 가족, 친구, 소외된 이웃까지도 함께 어우러져 살아가는 삶속에서 서로가 서로에게 사랑과 따뜻한 정을 다시금 되돌아 보게 하는 꽃이기 때문이다.❍ '라넌큘러스'의 꽃말은 매혹, 매력, '당신은 매력적입니다'라는 꽃말을 가지고 있어 사랑의 언약을 상징하고 낭만을 전하는 꽃으로 요즘 젊은이들 사이에 인기가 높고 소비량이 늘고 있는 꽃이다.- 라넌큘러스(Ranunculus)의 꽃이름은 라틴어 'Rana'에서 유래되었는데 개구리라는 뜻으로 이 꽃이 습한 지역에서 잘 자라는 특성 때문에 붙여진 이름이다.지중해연안지방이 원산지로 16세기 터키로부터 서유럽에 도입되어 전파된 꽃으로 세계적으로 400여 종이 자생하며 우리나라에도 여러종이 자생하고 유럽과 미국에서 품종을 개량하여 녹색의 겹꽃 등 새로운 모양의 재배종이 탄생하고 있다.❍ 터키에서 16세기경에 서유럽에 도입된 후 남아프리카, 북아메리카, 일본 등으로 전파되었고 유럽에서 처음으로 육종이 시작되면서 미국과 일본에서도 많은 품종이 개량되어 최근에 여러 모양의 꽃들이 시판되고 있다.❍ 번식은 주로 알뿌리를 이용하며, 알뿌리는 5월 이후 식물체가 고사한 후 캐서 그늘에서 건조한 후에 상온에서 보관하다가 심기 한 달 전에 수분을 머금은 피트모스에 심어 8~10℃에 저장한 뒤에 꺼내서 토양에 심는다.❍ 우리나라에 자생하는 꽃은 바람꽃류, 개구리자리, 미나리아재비류 등 23종이 분포하고 있고 경기지역 중심의 수도권에서 주로 하우스 재배를 하고 있으며, 9월 하순에 정식하여 12월 ~ 3월에 개화하는 꽃으로 햇빛을 좋아하고 18℃ 전후의 비교적 서늘한 날씨와 습한곳에서 잘 자라는 특성이 있다.농식품부 관계자는 "한 해를 마무리하면서 추운 날씨에도 여러 장의 꽃잎이 서로 감싸 안은 라넌큘러스를 가족, 친구 또는 이웃에게 감사함과 사랑을 담아 전한다면 더욱 따뜻한 사회가 될 것이다."라며,❍ "농업인들은 우리 환경과 고객 요구에 맞춰 라넌큘러스를 재배한다면 꽃이 귀한 겨울철에 틈새 소득원이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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