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2 한-일 월드컵처럼 올림픽도 공동개최 허용
2014. 11. 20. 03:06
IOC 개선 방안 12월 총회서 표결.. 2020 도쿄대회 야구 부활 유력
[동아일보]
2020년 도쿄 올림픽에서 야구를 다시 볼 가능성이 커졌다.
국제올림픽위원회(IOC)는 18일(현지 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올림픽 제도 개선 방안을 담은 '올림픽 어젠다 2020'을 공개했다. 여기에는 개최 도시가 원하는 종목을 정식 종목에 포함시키도록 하는 개선안도 들어 있다. 이 안에 따르면 개최 도시는 금메달 총 합계 310개를 유지하는 선에서 정식 종목 수를 늘릴 수 있다. 즉 올림픽 종목 28개를 지켜야 할 의무가 없어진 것. 이에 대해 AP통신은 "도쿄 대회 때는 야구와 소프트볼이 가장 유력한 추가 종목 후보"라고 전망했다.
IOC는 다음 달 8일부터 이틀 동안 모나코에서 열리는 127차 총회 때 올림픽 어젠다 2020을 표결에 부칠 예정이다. 토마스 바흐 IOC 위원장은 "지금이 변화를 선택할 때"라며 이 안의 통과를 호소하고 있다. 이 안이 통과되면 한 나라 안에서 여러 도시는 물론이고 여러 나라에서 여러 도시가 협력해 올림픽을 개최하는 것도 가능하게 된다.
황규인 기자 kin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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