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스퍼드 선정 올해의 단어는 'vape'..무슨 뜻?
[머니투데이 이슈팀 이영민기자]

옥스퍼드 사전이 'Vape'를 올해의 단어로 선정했다.
옥스퍼드 사전은 17일(현지시간) 공식 블로그를 통해 "'vape'를 지난 12개월을 아우르는 올해의 단어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올해 8월 옥스퍼드 사전에 등재된 'vape'는 'vapour'(증기) 혹은 'vaporize'(증발하다)를 축약한 단어로 '전자 담배와 같은 기기에서 만들어진 증기를 들이쉬고 내쉰다'라는 뜻이다. 흡연기구나 흡연을 하는 행동 자체를 의미하기도 한다.
옥스퍼드 사전은 'vape' 선정 이유에 대해 "전자담배가 대중화되면서 'vape' 단어 사용 빈도수는 지난해보다 2배 이상 증가했다. 또 단어를 접할 확률도 2년 전보다 30배 이상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vape'의 사용 빈도수는 지난 4월 정점을 찍었다. 이 시기 영국에는 최초의 전자담배 카페가 생겼고, 미국 뉴욕에서는 실내 전자담배 흡연을 반대하는 시위가 열렸다. 또 BBC·텔레그래프·워싱턴포스트 등 외신은 전자담배 관련 토론을 진행하기도 했다.
옥스퍼드 사전은 아쉽게 'vape'에 밀려 올해의 단어로 선정되지 못한 단어들도 소개했다. △bae 연인을 부르는 표현 △budtender 대마초 숍에서 일하는 서비스직 종사자 △contactless 스마트 카드·휴대전화 등의 기기들을 통해 무선으로 결제를 가능하게 해주는 기술 △slacktivism 게으름뱅이와 행동주의의 합성어. 온라인 탄원서에 서명하거나 소셜미디어 캠페인에 참가하는 것처럼 시간을 많이 들이지 않고 인터넷으로 정치·사회적 의사를 격식 없이 표현하는 것 등이 올해의 단어 후보에 올랐다.
한편 옥스퍼드 사전은 매년 그해의 분위기를 가장 잘 반영하는 단어를 선정·발표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자가촬영사진을 의미하는 'Selfie'(셀피)가 선정됐다.
머니투데이 이슈팀 이영민기자 young1225@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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