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24세 인구 인류역사상 가장 많은 18억명"< UNFPA>

입력 2014. 11. 18. 18:12 수정 2014. 11. 18. 2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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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 개발도상국에 거주..인도 가장 많은 3억5천600만명

90% 개발도상국에 거주…인도 가장 많은 3억5천600만명

(제네바=연합뉴스) 류현성 특파원 = 전 세계의 10세에서 24세 사이 젊은 세대 인구 수가 인류 역사상 가장 많은 18억명이고 이들의 90%는 개발도상국에 사는 것으로 조사됐다.

유엔인구기금(UNFPA)은 18일(현지시간) 발표한 '세계인구현황 2014' 보고서를 통해 지난 1950년 세계 인구가 25억명일 때 10세와 24세 사이 청소년 인구가 7억2천100만명이었지만 지금은 73억 세계 인구 중 18억명을 차지하고 있고 이 중 여성이 6억명이라고 밝혔다.

이 보고서를 보면 아프가니스탄과 15개 사하라사막 이남 아프리카 국가는 인구의 절반이 18세 이하이고, 차드와 우간다 등은 인구의 절반이 16세 이하이며, 사하라사막 이남 5개 국가는 인구의 평균 연령대가 노령화되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젊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가별로 보면 인도가 중국보다 전체 인구 수는 적지만 10세에서 24세 사이의 인구는 3억5천600만명으로 세계에서 가장 많고 중국은 2억6천900만명인 것으로 집계됐다.

그 뒤를 이어 인도네시아가 6천700만명, 미국 6천500만명, 파키스탄 5천900만명, 나이지리아 5천700만명, 브라질 5천100만명, 방글라데시 4천800만명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2020년이 지나면 젊은 세대 수가 줄어들면서 연령대별로 증감이 다양하게 나타날 것으로 이 보고서는 예측했다.

이 보고서는 선진국에서는 인구의 노령화가 진행되고 있지만, 개발도상국 인구는 젊은 층이 다수를 차지하면서 교육이나 일자리의 기회가 적어 사회적 불안이 발생하거나 통제할 수 없는 대량 이민 사태가 올 수도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이 보고서는 특히 이 세대들이 직업을 구하기 어려운 것을 비롯하여 여러 면에서 불리해 상대적으로 경제력이 떨어질 것으로 전망하면서 15세에서 29세 사이의 인구 비율이 높을수록 내전을 벌이게 되는 비율이 높다는 최근 연구결과도 소개했다.

UNFPA는 미래 사회를 짊어질 이들 젊은 세대에 대한 교육과 건강에 대한 투자가 필요하다면서 현재 10세에서 19세 사이의 청소년 200만명이 에이즈에 걸렸으며 개발도상국의 청소년기 여성 3명 중 1명이 조기 결혼을 해 건강은 물론 교육과 미래에 대한 희망을 잃고 있다고 지적했다.

rhew@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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