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선도 보기 힘드셨죠?"..5∼8호선 '노약자용' 부착

2014. 11. 11. 06:02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연합뉴스) 이정현 기자 = 지하철 5∼8호선을 운영하는 서울도시철도공사(사장 김태호)는 연말까지 모든 전동차에 교통약자를 위한 맞춤형 노선도를 부착하겠다고 11일 밝혔다.

교통약자 노선도는 노약자들이 주로 이용하는 배려석의 옆쪽 벽에 부착돼 전동차 안에서 몸을 일으키지 않고도 쉽게 확인할 수 있다.

공사는 지난 8월 지하철 이용객 760명을 대상으로 설문해 유리창이나 천장, 출입문 옆면과 위보다는 배려석 측면을 선호하는 것을 확인해 노선도 부착 위치를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맞춤형 노선도는 서울 지하철 모든 노선을 볼 수 있는 '종합노선도'와 해당 노선에 역 근처 관광지를 함께 소개한 '문화노선도'로 나뉜다.

종합노선도는 기존 노선도보다 크기를 35% 확대하고 역 이름도 10% 크게 표기해 시력이 좋지 않은 어르신도 쉽게 볼 수 있다.

문화노선도에는 관광지 사진과 간단한 소갯글을 넣었으며 수유실이 있는 역도 표기했다.

공사는 전동차 옆 칸 이동문을 중심으로 왼쪽에는 종합노선도, 오른쪽에는 문화노선도를 붙일 예정이다.

공사는 이날 5호선 전동차를 시작으로 6∼8호선에 차례로 새 노선도를 붙여 연말까지 5∼8호선 전동차 1천616량에 총 5천184개의 노선도를 부착할 예정이다.

lisa@yna.co.kr

"20대 성소수자 10명 중 7명, 성적지향 부모에 비밀"
'막말 입주민', 분신 경비원 빈소 찾아 통곡
독도송 때문에?…이승철 일본서 입국 거부 '봉변'
버스안 10대女 허벅지 만진 중년남에 벌금 1천만원
맞은편 건물 겨눠 쇠구슬 날린 유리창 청소부 덜미

▶ 이슈에 투표하고 토론하기 '궁금한배틀Y'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