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콘'에 일베 인형이? 노우진 '베충이'에 시청자 '원성'

입력 2014. 11. 10. 08:34 수정 2014. 11. 10. 0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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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권지영 기자] KBS 2TV '개그콘서트'에 우익 보수 성향 사이트 일베(일간베스트저장소)를 상징하는 듯한 인형이 등장해 논란을 빚고 있다.

노우진은 지난 9일 방송된 '개그콘서트'의 코너 '렛잇비'(이동윤 노우진 박은영 송필근)에서 직장생활과 회식에 대한 노래를 이어가면서, 영화 '겨울왕국'의 엘사와 이동윤의 얼굴을 합성한 개그를 선보였다.

특히 이때 엘사의 어깨에 있는 인형이 눈길을 끌었다. 이는 일베를 상징하는 '베충이' 인형이라는 게 일부 시청자들의 지적이다. 방송 후 이들은 게시판을 통해 일베 인형에 대한 강한 불쾌감을 전하며, 노우진과 제작진 측에 해명을 요구하고 있다.

노우진이 사용한 엘사 이미지는 인터넷 검색을 통해 손쉽게 얻을 수 있는 것이다. 하지만, 항의 시청자들의 주장이 사실이라면, 일베 측에서 합성해 재배포한 이미지를 '렛잇비' 측이 확인절차 없이 부주의하게 사용했다는 책임이 남아있다.

최근 MBC, SBS 등 지상파 방송들은 '일베 논란'에 몸살을 앓고 있다. 앞서 SBS는 '일요일이 좋다-런닝맨'에 일베를 상징하는 OO대학 마크가 등장해 논란을 자아냈다.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을 비하하는 이미지를 내보내고, 엉뚱한 XX대학 마크를 일베 마크로 사용해 물의를 빚었던 SBS의 잦은 실수는 시청자를 들끓게 했다.

MBC도 지난해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의 합성사진을 방송에서 사용한 아침 프로그램 '기분 좋은 날'의 책임자를 교체하며 논란을 일단락하는 움직임을 보인 바 있다.

jykwon@osen.co.kr

<사진>'개그콘서트'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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