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모그에 노출된 태아, ADHD 위험 5배↑
2014. 11. 6. 11:57
스모그 성분에 노출된 태아는 나중에 ADHD, 즉 주의력 결핍 과잉 행동장애를 겪게 될 가능성이 다른 아이들에 비해 5배나 높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미국 컬럼비아대학 의과대학 연구진은 담배를 피우지 않는 임신부 2백여 명과 이들이 출산한 아이들을 대상으로 진행한 연구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헬스데이 뉴스가 보도했습니다.
연구팀은 임신 여성들의 혈액과 아기의 탯줄혈액을 채취한 뒤 스모그 성분인 PAH 수치를 측정하고, 아이들이 9살 될 때까지 ADHD 증상을 탐지하는 설문 조사를 진행했습니다.
조사 결과, 임신 중 PAH에 가장 많이 노출된 아이는 PAH에 노출되지 않은 아이에 비해 ADHD가 발생할 가능성이 최고 5배나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연구진은 간접 흡연 노출을 피하고 양초나 향을 태우지 않는 등의 노력이 스모그 노출 위험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된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번 연구결과는 온라인 과학전문지, '공중과학도서관'에 실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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