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합니다" 히딩크, 10개월 만에 무릎 완치

2014. 11. 5. 2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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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절염으로 고생하던 히딩크 전 축구 대표팀 감독이 고국의 왕과 함께한 방한길에서 완치 판정을 받았습니다.

우리 나라 병원에서 줄기 세포 치료를 받은 지 10개월 만인데요.

이영혜 기자가 기쁨에 겨워하는 히딩크 감독을 만났습니다.

[리포트]지난 1월 무릎 관절염 치료를 받은 뒤 휠체어를 타고 귀국했던 거스 히딩크 전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

열 달이 지난 오늘 만난 그는 테니스 경기를 막 마친 운동복 차림이었습니다.

통증이 심해 걷는 것조차 힘들었다는 히딩크 감독의 삶은 180도 달라졌습니다.

[인터뷰 : 거스 히딩크 / 전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이젠 골프 카트를 타지 않고도 18홀을 돌 수 있고 걸을 수 있고 테니스도 칠 수 있습니다. 정말 행복합니다.

히딩크 감독은 혈액에서 추출한 줄기세포를 무릎에 이식하는 치료를 받았습니다.

연골이 닳은 부위에 줄기세포 치료제를 주입하면 몸에서 재생을 돕는 호르몬이 나와 줄기세포가 연골로 분화하는 원리인데, 치료제가 오직 한국에서만 만들어집니다.

[인터뷰 : 송준섭/서울제이에스병 원장(브라질 월드컵 축구 국가대표팀 주치의)]MRI에서도 전장의 연골이 형성된 게 확인이 됐고요. 관절염이 굉장히 심한 환자들한테 굉장히 효과가 크고요.

철저한 재활운동을 거친 히딩크 감독은 최근 100% 완치 판정을 받았습니다.

수술비를 포함한 치료비용이 3천6백만 원으로 비싼 게 흠이지만 그의 완치 소식은 수많은 관절염 환자에게 희망을 줄 것으로 보입니다.

채널A 뉴스 이영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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