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농업기술원 "단감 수확 서두르세요"

김동수 2014. 11. 5. 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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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뉴시스】김동수 기자 = 경남농업기술원은 단감 품질은 수확 시기를 잘 맞추어야 상품성을 높일 수 있기 때문에 날씨가 더 추워지기 전에 단감 수확을 마쳐야 한다고 5일 밝혔다.

농업기술원에 따르면 단감은 경남 주산 작목으로 재배규모와 품질, 인지도 등 모든 면에서 전국적인 명성을 이어오고 있다.

본격적인 수확이 시작된 요즘 지역적인 차이가 있기 때문에 과수원별로 품질을 높일 수 있는 수확시기 선택은 매우 중요하다.

특히 서리가 내리기 시작한 요즘 기온이 영하로 떨어지는 것은 시간문제라는 점을 감안하면 동해 방지를 위해 수확 시기는 최대한 앞당기는 것이 좋다.

단감이 수확 전에 서리, 또는 동해를 받게 되면 저장성이 나빠지고 외관상 상품성도 크게 떨어져 농가 손실로 이어질 수 있다.

단감 수확 한계기는 오는 20일쯤으로 보고 있지만 과수원 위치와 기온변화 등에 주시하면서 수확시기를 조절해야 한다.

만약 단감이 나무에 달린 채로 서리를 맞았다면 서리가 녹고 과실의 온도가 올라간 후에 수확을 해야 피해를 다소 줄일 수 있다.

농업기술원 관계자는 "단감을 수확할 때는 상처가 나지 않도록 주의하여 감꼭지를 짧게 자르고 표면이 빗물이나 이슬로 젖게 되면 출하용 상자나 컨테이너 내에서 부패의 원인이 될 수 있으므로 수확 후 과실 표면을 깨끗이 닦아서 포장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kd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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