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국산 전투기 FA-50 실전 배치..F5 전투기 대체
[뉴스데스크]
◀ 앵커 ▶
우리 군이 자체 개발한 첫 국산 전투기 FA-50입니다.
길이 13m, 폭 9m로 최대 마하 1.5의 속도로 비행할 수 있고, 공대공·공대지 미사일과 정밀유도무기 등 최대 4.5톤의 무기를 탑재할 수 있습니다.
공군이 오늘부터 FA-50 전투기를 실전 배치하고 영공 수호 작전을 본격화했습니다.
김세로 기자입니다.
◀ 리포트 ▶
국산 전투기 FA-50이 1.2km 상공에서 쏜 미사일이 7km 밖 동해상에 떠 있는 선박을 정확히 타격합니다.
순식간에 솟구친 FA-50이 플레어탄을 터뜨리며 적의 열추적 미사일을 따돌립니다.
우리 군이 자체 개발한 첫 국산 전투기 FA-50이 실전에 배치됐습니다.
국산 초음속 훈련기 T-50을 개량한 FA-50의 최대 작전 반경은 270km,
공대공과 공대지 미사일, 지능형 확산탄 등 최대 4.5톤까지 각종 정밀무기를 장착한 채 시속 1천8백km 속도로 날 수 있습니다.
직접 FA-50에 탑승해 본 박 대통령은, 항공력은 국가방위력의 핵심이자 항공우주시대를 여는 열쇠라고 강조했습니다.
◀ 박근혜 대통령 ▶
"우리 기술로 만든 첫 국산전투기 FA-50이 영공방위의 막중한 임무를 부여 받고 실전에 배치되는 역사적인 날입니다."
공군은 FA-50의 성능은 북한 주력 기종인 미그 21을 능가하는 것으로 평가하고 있습니다.
◀ 조상환 중령/'FA-50' 창설 대대장 ▶
"최신 탑재장비와 정밀 유도무기로 적의 어떠한 도발도 강력하게 응징할 것입니다."
공군은 2016년까지 FA-50 3개 대대, 60대를 실전 배치해 퇴역을 앞둔 F-5 전투기를 대체할 계획입니다.
MBC뉴스 김세로입니다.
(김세로 기자 sero@mbc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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