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리뷰] '위층여자', 서유리의 色다른 변신 돋보이네

기발함이 돋보이는 작품이었다. 서유리도 첫 주연으로서 제 역할을 다 해낸 듯 하다.
서유리의 첫 주연작 '위층 여자'가 28일 서울 CGV 용산에서 언론시사회를 열고 첫 모습을 공개했다. '위층 여자'는 밤마다 알 수 없는 소음을 내는 수상한 위층 여자 인경(서유리)과 그 여자를 알고 싶은 아래층 찌질한 백수 남자 도환(박원빈)의 층간 스캔들을 그린 작품. 'SNL 코리아'에서 활약하고 있는 서유리의 첫 주연작이기도 하다.
영화는 '층간 소음'이란 독특한 소재를 활용했다. 아파트, 주택에 사는 사람들이라면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소재로, '도대체 위층에서는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을까'란 질문을 던지며 시작한다. 그러면서 영화는 베일에 싸인 여주인공 인경을 통해 끊임없이 사건을 일으키면서, 남자 주인공 도환과 주변인들을 끊임없이 엮어낸다.
또 '위층 여자'는 청소년 관람불가 등급에 맞게, 화끈한 장면들도 다수 담았다. 소소하게 자아내는 웃음도 곳곳에 배치했다. 섹시함을 여배우들이 담당한다면, 남자 배우들은 웃음을 담당한다. 확실한 역할분담을 통해 영화적 재미를 극대화시키려는 노력이 눈길을 끌었다.
첫 주연을 맡은 서유리도 제 역할을 충분히 잘 해낸 것 같다. 주인공으로서 영화의 중심에 확실하게 서 있었고, 다양한 연기를 통해 영화적 재미를 한층 높였다. 또 영화를 보면서 서유리의 의의의 모습도 발견할 수 있었다. 마치 '서유리 종합선물세트'처럼, 팔색조 서유리의 모습을 영화 속에 다양하게 담았다.
다만, 이 작품을 극장에서 볼 수 있을지는 미지수. 냉정하게 말하면, 극장보단 IPTV와 온라인이 더 어울리는 영화인 것 같다. 10월 29일 개봉.
Copyright © 세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15년 전세 끝낸 유재석, ‘285억 현금’으로 ‘논현동 펜트하우스 벨트’ 완성
- 이영현 "첫째가 잇몸, 둘째가 눈 가져갔다"…엄마들의 '위대한 훈장'
- "먼저 떠올린 건 매니저" 정해인 외제차 선물… 연예계 뒤집은 '통 큰 미담'
- 7남매 집 사주고, 아내 간병까지…태진아가 350억 건물을 매각하는 이유
- 단칸방서 불판 닦던 ‘가장’ 주지훈, 100억원대 자산가 만든 ‘집념의 품격’
- 길 잃고 산 '금호동' 집 10배 대박…조현아의 남다른 '은행 3시간' 재테크
- “월급 400인데 이자만 200”…7% 금리, ‘버티기 한계’ 왔다
- 당뇨 전단계 1400만 시대… 췌장 망가뜨리는 '아침 공복 음료' 피하는 법
- “5만원의 비참함이 1000만원으로” 유재석이 세운 ‘봉투의 품격’
- 가구 공장 임영웅, 간장 판매왕 이정은…수억 몸값 만든 ‘월급 30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