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퓨터로 글쓰는 시대에 맞춰.. 한글맞춤법 문장부호 26년만에 개정
[동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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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글맞춤법 문장부호 표기에서 온점과 반점으로 불렸던 '.'와 ','가 각각 마침표, 쉼표로 혼용해 쓸 수 있도록 바뀐다. 문화체육관광부(장관 김종덕)는 이 같은 한글맞춤법 문장부호의 일부 개정안을 고시해 내년부터 시행한다고 27일 밝혔다. 1988년 한글맞춤법 부록으로 처음 선보인 '문장부호'가 26년 만에 바뀌는 것이다.
말줄임표의 경우 ……(가운뎃점 6개)에서 ......(마침표 6개) …(가운뎃점 3개) ...(마침표 3개)도 쓸 수 있도록 했다. 3·1운동을 3.1운동으로, 상·중·하위권은 상,중,하위권으로 가운뎃점 대신 마침표나 쉼표를 쓰는 것도 가능해졌다. 날짜 사이에 붙는 물결표(10월 28일∼31일)도 붙임표(10월 28일-31일)를 병행해 사용할 수 있다. 원고지용으로 많이 쓴 낫표(「 」,『 』)나 화살괄호(< >, << >>)와 함께 따옴표(' ', " ")도 쓸 수 있도록 했다. 연월일을 숫자만 쓸 경우엔 2014.10.28.처럼 날짜 뒤에 마침표를 반드시 붙이도록 했다. 또 '애를 씀'처럼 명사형 혹은 명사로 문장이 끝날 때는 마침표를 붙이지 않아도 된다.
공형식 국어정책과장은 "글쓰기 환경이 원고지에서 컴퓨터로 급속히 변한 것에 발맞춰 컴퓨터 자판에서 쓰기 쉬운 부호를 기존 부호와 함께 쓸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라고 말했다.
서정보 기자 suhcho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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