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생 대 미생, 웹툰과 드라마 뭐가 달랐나
[뉴스엔 김예슬 인턴기자]
'미생'이 연일 화제몰이중이다.
'미생'은 방송 이후 끊임없이 인기검색어에 오르내르며 그 인기를 증명하고 있다. 10월 17일, 18일 방송된 tvN 금토드라마 '미생' 1, 2회(극본 정윤정/연출 김원석)는 직장생활을 완벽 재현했다는 평을 들으며 방송 2회만에 시청률 2.5%, 최고 시청률 3.1%(10월18일 방송분 닐슨코리아 기준)를 기록, 순조로운 출발을 보였다.
'미생' 웹툰은 드라마로 만들어지며 새로운 모습을 보였다. 이에 드라마 '미생'과 웹툰 '미생'간에 어떤 차이가 있는지 찾아보는 것도 쏠쏠한 재미가 되고 있다. '미생'과 '미생', 어떤 차이가 있을까.
▲세밀하고 극대화된 감정선
드라마 '미생'은 원작 '미생' 웹툰보다 한층 더 풍부한 감정선을 보인다. 주인공 장그래(임시완 분)가 처음 폴더트리를 만든 후 면박을 들을 때에도 드라마 속 장그래는 웹툰 속 장그래에 비해 풀 죽어하며 시청자 공감대를 더 효과적으로 형성했다. 긴장해 외투도 못 벗고 얼어있는 장그래 모습같은 소소한 부분도 시청자 공감을 얻는데 한몫했다.
▲다양화된 갈등관계
드라마 '미생'에서는 갈등관계가 복합적으로 나온다. 먼저 인턴 간 갈등관계다. 원작 '미생' 웹툰에서는 인턴끼리 서로 적을 지기 보다는 함께 힘을 내는 동지로 나온다. 낙하산 인턴 장그래에게 텃세를 부리는 모습은 원작 '미생' 웹툰엔 없는 부분이다. 장그래 상사 '오과장' 오상식(이성민 분)과 '최전무' 최영후(이경영 분) 사이 갈등관계 또한 원작에선 존재하지 않는 부분이다. 드라마의 극적인 느낌을 살리기 위한 장치로 보인다.
▲새로운 에피소드 등장
많은 시청자들 마음을 짠하게 한 장그래 '꼴뚜기 고군분투' 에피소드는 사실 '미생' 드라마만의 오리지널 스토리다. 오과장 첫등장 또한 원작과 다른 방향으로 그려졌다. 원작에서 오과장은 과중한 업무에 적은 팀원으로 회사일을 포기하겠다고 하다가 인원충원 소식을 듣고 급하게 외국인 바이어를 만나러 간다. 이는 해외출장 후 귀국시간이 맞물려 외국인 바이어를 늦게 만나러 가는 드라마 '미생'과는 상이한 부분이다.
▲그럼에도 보이는, '미생'과 '미생'의 연결고리
약간의 차이가 보이긴 하지만 '미생' 드라마는 '미생' 웹툰을 충실히 따르고 재현하고 있다. 특히 '미생'드라마는 '미생' 웹툰에서 전달하고자 했던 기본 정서인 냉혹한 현실, 냉정한 직장생활을 완벽히 그려냈다. 이는 곧 '미생' 드라마 인기요인으로 작용하며 이 시대를 살아가는 직장인들의 전폭적인 지지를 받게 했다.
'미생' 웹툰도, '미생' 드라마도 기저에 깔린 정서는 같다. 냉혹한 현실에서도 '우리 애'라고 챙겨주는 울타리가 주는 감동, 가족을 위해 치열한 삶을 살아가는 현대인의 애환이 바로 그것이다. 앞으로 '미생'이 보여줄 다분히 현실적인 이야기에 더 관심이 모아지는 이유다. 드라마 '미생'도 웹툰 '미생'도 우리 삶을 대변해주는 거울이기 때문이다. (사진=미생 스페셜 콜라보레이션 포스터, 출처=tvN / tvN 금토드라마 '미생' 1, 2회 캡처)
김예슬 helloh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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