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드컵 결승전, 4만 관중 환호 속 성황리 개최

이유미 2014. 10. 20. 1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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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이유미 기자] 인기 온라인게임 '리그 오브 레전드(이하 LoL)' 개발사 라이엇 게임즈는 LoL e스포츠대회 '2014시즌 LoL 월드 챔피언십(이하 롤드컵)'의 결승전을 지난 19일 개최했다. 이날 현장에는 4만 명 관중이 참석해 선수들의 경기를 지켜봤다.

결승전에는 한국 대표 '삼성 화이트'와 중국 대표 '로얄 클럽'이 맞붙었다. 예선에서부터 결승에 이르기까지 13경기 중 1패만을 기록하는 경기력을 보였던 삼성 화이트가 로얄 클럽을 꺾고 롤드컵 우승을 차지했다.

삼성 화이트의 우승으로 우리나라는 대회 최초로 2회 연속 롤드컵 우승팀을 배출한 국가가 됐다. 지난해에는 'SK텔레콤 T1 K'가 우승했다.

한편 대회 현장에서는 라이엇 게임즈가 이번 결승전에는 다양한 이벤트들이 함께 진행됐다. 오프닝 공연에서 롤드컵의 공식 테마송인 '워리어즈(Warriors)'를 부른 록밴드 '이매진 드래곤스'의 공연과 전문 코스프레 팀인 '스파이럴 캣츠'와 'Team CSL' 과 함께하는 포토존 이벤트도 진행됐다.

이승현 라이엇 게임즈 한국대표는 "이제 e스포츠는 하나의 문화 콘텐츠로 자리잡고 있다"며 "라이엇 게임즈는 향후에도 모든 LoL e스포츠 팬들에게 최고의 경험을 선사하기 위해 다양한 대회들을 지속적으로 열 계획"이라고 말했다.

2014시즌 LoL 월드 챔피언십 결승전 전경(서울월드컵경기장). 라이엇게임즈 제공

이유미 (miyah31@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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