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대 바닷 속 포식자 '아노말로카리스' 능가하는 괴물 '타미시오카리스'는?

성선해 기자 2014. 10. 20. 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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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노말로카리스

[티브이데일리] 고대 바다의 포식자 아노말로카리스와 타미시오카리스가 화제다.

아노말로카리스는 5억 2천만 년 전 바닷 속의 무법자다. 아노말로카리스는 현대 바다 속 최상위 포식자인 백상아리에 비견될 수 있을 정도로 난폭한 사냥꾼이었다.

아노말로카리스는 갈고리 같은 촉수로 먹이를 낚아채 턱으로 베어 먹는다. 아노말로카리스의 먹이는 주로 삼엽충이었다.

최근 아노말로카리스를 능가하는 포식자의 존재가 발견됐다. 영국 연구진은 그린란드에서 타미시오카리스란 생물의 흔적을 발견했다.

타미시오카리스는 아노말로카리스와는 달리 촘촘한 빗 모양의 촉수에 미세한 털이 특징이다. 물을 삼켜 촉수를 이용해 작은 먹이들을 훑어 먹는 구조다. 이는 오늘날 고래나 고래상어와 비슷한 형태의 '여과 섭식' 구조다.

타미시오카리스는 아노말로카리스처럼 고대 바닷 속 포식자로, 여과섭식 특성 때문에 '고래 새우'란 별칭이 붙었다.

[티브이데일리 온라인 뉴스팀 news@tvdaily.co.kr / 사진=MBC 방송화면 캡처]

아노말로카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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