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훈 "79세 쉬어야 하는데 일을 하려 드나"

김아름 2014. 10. 20. 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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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대통령 연애' 발언으로 한때 물의를 빚었던 설훈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이 이번에는 듣기에 따라 '노인 폄훼'성 말로 논란이 되고있다.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장인 설훈 의원은 지난 17일 오후 11시20분쯤 한국관광공사 국정감사에서 자니윤(윤승종) 감사에게 "인간은 연세가 많으면 판단력이 떨어진다"며 "79세면 쉬셔야 하는데 일을 하려 드나"는 발언을 했다.

이어 "노익장이라는 말을 아나? 미국에 오래 계셨으니 모를 수도 있다"며 "1936년생이면 우리 나이로 79세다. 정년이라는 제도를 왜 뒀겠나"라고 덧붙였다.

이 같은 설훈의 발언 논란이 확산되자 권은희 새누리당 대변인은 브리핑을 통해 "김대중 전 대통령은 81세까지 대통령직을 수행했다. 설훈 의원은 노익장 폄하 발언에 대해 즉각 사과하고 교문위원장직을 사퇴하라"고 주장했다.

설훈 의원도 이에 반박했다. 설훈은 논란과 관련한 성명을 내고 "박근혜 정부의 '낙하산 인사'를 지적한 것인데 새누리당이 고령이면 모든 노인이 은퇴해야 한다는 식으로 발언의 본뜻을 왜곡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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