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파 테스트 시작한 히어로즈 오브 더 스톰, '속성' 체험기

2014. 10. 15. 1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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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어로즈, 제가 한 번 해보겠습니다."15일, 한국에 히어로즈 오브 더 스톰 테크니컬 알파 테스트 버전이 공개됐다. 출시 전부터 많은 블리자드 올스타 영웅들의 총 출연으로 관심을 모았던 히어로즈 오브 더 스톰은 팬들의 기대를 저버리지 않고, 보다 흥미로운 모습으로 등장했다.

아직 테스트 참가 신청을 하지 않은 유저들은 공식 홈페이지 (www.heroesofthestorm.com)에서 "베타 테스트 신청" 배너를 클릭하면 알파 테스트 키를 얻을 수 있다. 자, 그럼 일단 기자가 체험한 히어로즈 오브 더 스톰 테크니컬 알파 테스트 버전을 살펴보자.

우서와 레이너가 디아블로를 잡는다?# 튜토리얼먼저 히어로즈 오브 더 스톰(이하 히어로즈)에 접속하게 되면 스타크래프트와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WOW)의 영웅인 레이너와 우서 왕이 등장한다. 친숙한 캐릭터가 등장해 대화하며 진행해 나가는 방식은 튜토리얼의 지루함을 덜해준다. 진입 장벽을 낮춘다는 기획 의도대로 튜토리얼은 이동 / 좌클릭 / 공격 / 병사들의 버프 등 매우 쉽게 진행된다. 아마 카오스, 리그 오브 레전드(LOL)에 익숙한 유저라면 지루하게만 느껴질 것이다.원거리 딜러 타입인 레이너로 튜토리얼을 진행하면서 느낀 점은 타격감이 매우 뛰어나다는 점이었다. 적을 밀쳐내며 딜링하는 스킬(Q)과 마린답게 배틀 크루저를 소환해 폭격하는 궁극기는(R) 게임 몰입도를 더해줬다. 이 글을 읽는 분들은 대부분 AOS에 익숙한 분들일 테니, AI전은 제치고 5:5 대전모드로 시작해 보자.

우물에서 나오자마자 접속이 끊긴 팀원, 아직은 불안정하다.# 대전모드알파 버전 출시 당일인 오늘, 큐를 돌린다면 매우 지루한 대기 시간에 빠진다. 기자는 능동적인 사람이기에 일반 채널에 구인 광고를 냈다. 파티 초대가 가능한 유저들을 초대하고 "두 자리 있어요, 한 자리 있어요!" 외쳐서 5인 파티를 구성한 뒤, "저희 5인팟 대전 신청합니다" 라고 전달하면 몇 분 안 가 게임을 시작할 수 있다.기자는 무빙 가능한 원딜을 선호하기에 또 다른 마린인 타이커스를 선택했다. 원거리 암살자 타입인 타이커스는 연발 기관총을 사용한다. 하지만 블리자드의 밸런스 잡힌 배려답게 공격을 하려면 예열할 시간이 필요하다. 스킬 툴팁을 제대로 읽어보지 않아서 접근전에서 어버버하다 첫 데스를 맞이했다.그리고는 스킬을 읽어보니 타이커스는 무빙하면서 자동으로 타겟팅되는 연발 기관총 스킬(Q)과 뒤로 조금 넉백되는 슈류탄(W) 그리고 이동가능한 대쉬기 스킬(E)을 가지고 있었다. 마치 LOL의 원딜 루시안과 그레이브즈를 섞어 놓은 듯한 스킬 구성이 아닌가. CC기를 가진 원딜이라니… 느낌 있었다. 스타일리쉬한 하드 캐리를 꿈꾸며 전투에 임했지만, 결과는 좋지 않았다. 욕이 차오르는 스턴을 지닌 무라딘과 재빠르고 사거리 긴 악마사냥꾼 앞에 기관총은 내다 버린 채, 전사하기 바빴다.

타이커스의 궁극기 오딘 상태, 자꾸만 도움을 요청하는 리리.그러던 중 레벨 10이 되어 궁극기를 배웠다. '궁이 뭐지?' 하며 R키를 눌러보았다. 그러자 정체 불명의 로봇 기기에 탑승하는 타이커스의 모습을 볼 수 있었다. '오~' 하는 감탄사가 절로 나왔다. 마블 사의 아이언맨을 연상시키는 화려한 변신이었다. 알고 보니 이 기기는 오딘으로 스타크래프트2 : 자유의 날개 캠페인에 등장하는 로봇이었다. 오딘까지 타고 보니 기자는 타이커스 플레이에 자신감이 붙었다.23분여, 팀원들과 어울려 정신없이 한타를 붙고, 타워를 철거하다 보니, 게임은 후반으로 치닫고 있었다. 적진 앞에서 최후의 한타를 승리한 뒤, 첫 승을 꿈꾸며 신나게 적 팀의 마지막 타워를 공격하기 시작했다. 하지만 게임의 시점이 거슬러 올라가기 시작했다. '어, 왜 나 마지막 타워 깨야하는데!' 그 시점이 우리팀 타워로 머무른 순간 '패배' 라는 빨간 글자가 눈에 들어왔다. 그렇다. 리그 오브 레전드에서 마스터이만 하는 줄 알았던 백도어가 히어로즈 오브 더 스톰에도 있었던 것이다. 허망한 패배를 체험하며, 기자는 게임을 종료했다.

아니, 히어로즈에도 백도어가...# 총평히어로즈 오브 더 스톰은 전체적으로 그간 AOS와 크게는 다르지 않다. 리그 오브 레전드와 비슷하면서도 완전히 다른 게임이다. 먼 거리는 말을 타고 이동하고, 경험치를 팀원들과 공유하기도 하며, 레벨 업을 하며 Q,, W, E스킬의 특성을 입맛대로 선택할 수 있으며(예=공격이 흡혈 기능을 가집니다. Q스킬의 범위를 확장합니다 등), 심지어 궁극기마저 두 개의 스킬 중 하나를 선택하며 캐릭터를 육성할 수 있다.가장 눈에 띄게 다른 점은 골드와 아이템이 없다. 키 플레이어가 탄생하기 어렵고, 누적 골드나 아이템 선정으로 인한 부가적인 스노우볼 전략을 쓸 수 없다는 면에서는 아쉬운 부분이다. 팀 레벨업 기반으로 스노우볼을 굴려야 하며, 각 팀들은 현재까지 나온 5개 맵의 각각 컨셉에 따라 전략을 짜야 한다.지금까지의 AOS와는 많이 다르지만, 역시 블리자드의 게임답게 몰입도와 재미는 일품이다. 히어로즈 오브 더 스톰을 처음 접할 유저들은 그간 블리자드 게임의 영웅들이 대거 등장한다는 점만으로도 충분히 흥미를 가지고 시작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하며 이 후기를 마치겠다.오우진 기자 evergreen@fomos.co.kr포모스와 함께 즐기는 e스포츠, 게임 그 이상을 향해!Copyrights ⓒ FOMOS(http://www.fomos.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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