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내 첫 에볼라 환자 사망..5개 공항서 '체온 검사'

2014. 10. 9. 19:42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 앵커멘트 】

미국에서 에볼라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된 환자가 9일 만에 사망한 가운데, 이 환자와 접촉한 또 다른 환자가 에볼라 의심증상을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공포가 커지자 미국 정부는 공항을 드나 나는 승객들의 체온 검사를 전방위적으로 하기로 했습니다.

안보람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미국 내 첫 에볼라 감염 환자인 토머스 에릭 던컨이 격리 치료 중인 병원에서 사망했습니다.

임상시험이 끝나지 않은 약물까지 투여받았지만, 확진 판정을 받은 지 9일 만에 목숨을 잃은 겁니다.

던컨은 아프리카 라이베리아에서 에볼라 환자 이송을 돕다 바이러스에 감염됐는데, 그 사실을 모른 채 미국으로 돌아왔습니다.

문제는 던컨과 접촉했던 지역보안관이 에볼라 의심증세를 보이고 있다는 것.

미 보건당국은 던컨이 만났던 48명을 추려 관찰하기로 했는데, 이 보안관은 여기에 포함되지도 않았습니다.

▶ 인터뷰 : 필런드 / 프리스코시 소방서장

- "이 환자는 최초의 에볼라 환자가 있었던 댈러스 아파트에 있었고, 가족들과도 접촉했습니다."

공포가 커지자 미국 정부는 뉴욕 JFK공항 등 5개 공항에서 에볼라 발생국에서 온 승객들을 대상으로 체온검사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 인터뷰 : 어니스트 / 백악관 대변인

- "현재 에볼라의 영향을 받은 3개국에서 미국으로 오는 사람의 94%는 이 5개 공항이 목적지입니다."

이런 가운데 스페인에서 에볼라 환자를 치료하던 간호사가 에볼라에 감염되면서 유럽도 비상이 걸렸습니다.

이 간호사는 에볼라 환자와 접촉한 장갑으로 자신의 얼굴을 만졌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MBN뉴스 안보람입니다.

< Copyright ⓒ MBN(www.mbn.co.kr)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Copyright © MB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